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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 미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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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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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규격 : 가로35 세로25.5(cm) 이 작품은 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영재(寧齋) 이건창(李建昌, 1852~1898)이 지인 ‘후정(後貞)’에게 보낸 자필 서간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後貞兄回啓(후정형회계) 후정형(後貞兄)께 회신 드립니다. 殆去月奉別之翼日(태거월봉별지익일) 지난달에 작별한 그 다음 날, 手示昨日伻自東秉將得承覽(수시작일병자동병장득승람어제) 보내주신 편지를 동쪽에서 온 사람이 받들어 전해 주어 특별히 받아 보았습니다. 雖非直言良慰遠情(수비직언양위원정) 비록직접 만나 말씀드린 것은 아니지만, 멀리 계신 형님과의 정을 깊이 위로하였습니다. 秋熱尚若伹許兄尊體侍奉無損(추열상약다허형존체시봉무손) 가을 더위 속에서도 여전하니, 다만 형님의 귀한 몸 받드심에 조금도 손상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중략 兄與第境雖異而情則同(형여제경수이이정즉동) 형님과 아우의 처지는 비록 다르지만, 정은 같습니다. 何待絮敶諸(하대서진제) 어찌 장황한 말을 덧붙이겠습니까. 希黙諒不脩諸禮(희묵양불수제례) 바라건대 묵묵히 이해하시고, 예를 갖추지 못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七月念日 (칠월염일) 7월 20일 寧齋累生拜(영재누생 배) 영재(寧齋) 귀양 온 몸이 삼가 올립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서간은 이건창의 문인적 교유와 고운 한문 서체를 함께 보여주는 자료로, 조선 말기 유학자들의 인격과 예법, 그리고 인간적인 정서가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귀한 작품 소장하시는 기회 가지시길 바랍니다. 이건창(李建昌, 1852~1898) 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학자. 자는 성원(聖源), 호는 영재(寧齋)이며, 전라도 고창 출신이다. 일찍이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아갔고,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으로 이름을 떨쳤다. 구한말 격변기에 개혁과 도덕 정치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한문 문장과 시에 뛰어나 많은 문집과 서간을 남겼다. 대표 저술로는 조선 후기의 비사(秘史)를 정리한 《명미당집》과 《영재집》이 있다. 그의 글은 학문적 깊이와 인격적 성품을 동시에 보여주며, 당시 지식인 사회의 풍모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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