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품 크기 | 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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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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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장 무/판이 큰편임
크기; 22×32센티
대학언해
본 매물은 유수 서지학자 검토,감수하에 하기 해제한 것입니다 참고바랍니다
본 책은 1590년(선조 23) 교정청(校正廳)에서 금속활자로 간행한 원간본을 저본(底本)으로 삼아, 17세기 무렵 지방 감영이나 서원에서 나무판에 다시 새겨(번각, 飜刻) 찍어낸 목판본으로 추정된다.
1. 방점(傍點) 표기의 완벽한 유지
모든 이미지의 한글 표기 왼쪽에 소리의 높낮이(성조)를 나타내는 방점이 뚜렷하고 일관되게 찍혀 있다.
방점은 15세기 훈민정음 창제 이후 활발히 사용되다가 16세기 말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문헌에서 급격히 혼란해지며, 17세기 초반에는 완전히 소실된다.
따라서 방점이 체계적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임진왜란 이전(16세기)의 언어 사실을 반영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이다.
2. 구개음화(口蓋音化) 현상의 미발생
17~18세기 근대 국어 시기에 널리 퍼진 구개음화(‘ㄷ, ㅌ’이 ‘ㅣ’ 모음이나 반모음 ‘ㅣ’ 앞에서 ‘ㅈ, ㅊ’으로 바뀌는 현상)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치지 아니하고"가 아니라 치디 아니ᄒᆞ고로 명확히 표기되어 있으며, 있지 아니하니 역시 잇디 아니ᄒᆞ니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근대 국어로 넘어가기 전인 중세 국어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3. 어두자음군(합용병서)의 사용
단어의 첫머리에 두 개 이상의 자음이 오는 어두자음군 표기가 그대로 살아있다.
몸으로써를 몸으로ᄡᅥ라고 표기하여 ㅂ계 합용병서(ㅄ)를 명확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15세기 극초기 음운의 소실 반영 (16세기의 특징)
15세기 초기 문헌에서 자주 보이던 반치음(ㅿ)이나 순경음 비읍(ㅸ)과 같은 특수 글자들은 본문에서 나타나지 않고 그 자리에 'ㅇ' 등이 쓰이거나 형태가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해당 음운들이 점차 소실된 16세기 후반 국어의 시기적 특징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한글 표기법은 17세기 이후 근대 국어의 특징(방점 소실, 구개음화 발생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임진왜란 직전 16세기 후반(선조 연간) 국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판본이 설령 17세기경 목판으로 다시 판각해 찍어낸 번각본(飜刻本)이라 할지라도,
문헌에 담긴 국어 표기만큼은 1590년(선조 23) 교정청 원간본의 16세기 텍스트를 한 글자의 수정도 없이
원형 그대로 100% 모각(模刻)하여 보존하고 있음을 학술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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