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권돈인& 추사 김정희, 역사 다큐멘타리/列聖御製/ 금속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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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jsrb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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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22×35센티
제조국 한국

교서관체 금속활자본

뒷장 한두장 정도 낙장 있어 보임


열성어제/왕실 문집, 관찬사료
 

​벼랑 끝에 선 조선, 그리고 추사 김정희 기적의 생환을 증언하다

ㅡ19세기 조선 왕실,국정 다큐멘터리, 열성어제 列聖御製ㅡ

1852년 전후 붕괴 직전의 조선을 부여잡고 절규했던 철종 임금의 사투와, 당대 최고 권력자들의 목숨을 건 암투가 생생하게 실려 있다.
​

단순한 시문집이 아닌, 국왕의 실제 명령과 국정 운영을  낱낱이 기록한 이 책은 숨 막히는 역사 스릴러와도 같다.
​

● 제1막/하늘이 무너지고, 국정이 병들다

책의 초반부, 거대한 권력의 축이었던 영의정 조인영의 죽음을 비통하게 애도하는 틈을 타 조정은 피비린내 나는 당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든다. 


정치는 썩어갔다. 조선은 기나긴 가뭄이 이어지자 철종은 자신의 밥상에서 반찬을 빼버리는 감선(減膳)을 행하며 하늘에 용서를 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해도와 평안도 해안가에는 집채만 한 해일과 대홍수가 덮친다. 가옥이 부서지고 백성들이 떼죽음을 당한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서, 


임금은 다급히 은자를 내리고 시신을 수습할 것을 명한다. 재난에 굶주린 민심은 흉흉해져 불법 사당을 짓고, 과거 시험장(場屋)은 온갖 부정부패로 얼룩졌다. 


급기야 철종은 “삼정(三政)이 모두 병들었다”며, 훗날 민란으로 폭발하게 될 조선의 썩어빠진 조세 시스템을 왕의 입으로 직접 선언하고 개탄하기에 이른다.
​

●제2막 /광기의 당쟁, 사지로 내몰린 거장들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음에도 언관들의 광기 어린 정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예송 논쟁의 표적이 된 영의정 이재 권돈인은 삼사(三司)의 집요한 탄핵에 시달린다. 


본 출품작에는 신하들의 억지에 분노하며 호통을 치던 철종이, 결국 굴복하여 권돈인을 훨씬 멀고 험한 ‘순흥’ 땅으로 가중 처벌(가시원찬)하여 내쫓는 비극적인 굴복의 순간이 고스란히 기록되었다. 


권돈인이 사지로 내몰리며, 그의 동료 추사 김정희 역시 북청의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 죽음만을 기다려야 했다.
​

● 제3막/기적의 생환, 추사를 살리다
숨 막히는 재난과 지독한 정쟁의 기록을 숨 가쁘게 지나 책의 후반부에 이르러, 

​"김정희에 대해 앞뒤로 성토당한 죄는 모호한 데가 많았다. (...) 북청부 정배 죄인 김정희를 방면하라!"
​

함경도 북청의 김정희와 순흥의 권돈인을 마침내 유배에서 풀어주는(방송교) 철종의 극적인 사면령이 선포된다.

ㆍ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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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판매자 의견
백성의 고혈을 짜내는 對탐관오리와의 전쟁, 나라를 집어삼킨 대자연의 재앙, 


그리고 역사의 단두대에서 살아 돌아온 추사 김정희와 이재 권돈인의 생생한 땀과 눈물이 배어 있는 현장 다큐멘터리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추사와 권돈인 복권의 정치적 의미
철종 임금은,

단순히 두 사람을 동정해서 풀어준 것이 아니었다. 당시 조정을 장악하고 있던 특정 세력(안동 김씨 등)의 일당 독재를 견제하고, 


조정의 정치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유배 가 있던 비중 있는 원로 대신(권돈인)과 학계의 거목(김정희)을 불러들여 친정(親政)의 기틀을 다지려 했던 군주의 고도화된 정치적 승부수였다.


판매자는 철종을 '강화도령'이라는 나뭇꾼,ㅡ 얼떨결에 왕좌에 오른ㅡ무능한 '바지 사장` 왕 정도로만 기억했다. 


그러나 이 열성어제 102권 금속활자본 속에는, 권돈인,추사 김정희를 사지에서 구출해 정치적 균형을 꾀하고, 


썩어빠진 삼정의 문란을 개혁하려 作心했던 '통치자 철종'의 진짜 목소리가 숨겨져 있다. 


이 책은 범버꿍 왕의 오명을 씻어주는 19세기 조선의 외롭고 치열했던 '나뭇꾼 왕' ㅡ어느 面에서의ㅡ 철종 실록이라고 評하고 싶다.


※비록 나뭇꾼으로 살아 배운게 미천하였지만, ㅡ어쨓거나, 철종은 사도세자의 증손자다(철종은 사도세자의 서자인 은언군의 손자이고 은언군은 정조대왕의 이복동생이다) ㅡ 왕 같지도 않은 선조,인조,고종 떨거지들 보다 100번 낳은 양반이다


볼만합니다
​

판매자 보충 설명
내용추가일시 : 2026/09/30 19:48
●지게를 지던 산골 소년, 하루아침에 조선의 군주가 되다 ?●1849년 초여름, 유배지인 강화도의 어느 옹색한 초가집에 수백 명의 군사와 화려한 궁중 가마가 들이닥쳤다. ●사도세자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왕실에서 쫓겨나, 뼛골 빠지게 농사를 짓고 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며 연명하던 열아홉 살의 더펄무니 청년, '원범(元範)'을 찾으러 온 행렬이었다. ?●형이 역모로 몰려 사약을 받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던 청년은, 붉은 관복을 입은 군사들이 몰려오자 '드디어 내 목을 치러 왔구나' 싶어 뒷산으로 혼비백산 달아나 덜덜 떨며 숨었다. ●하지만 이내 그를 찾아낸 대신들은 흙투성이 청년의 발아래 엎드려 통곡하며 "전하, 궁으로 가시옵소서"라며 절을 올렸다. ●24대 왕 헌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안동 김씨 세력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주무를 수 있는 가장 만만한 왕족을 찾아 강화도의 까막눈 나무꾼을 조선의 제25대 국왕으로 낙점한 것이다. ?●이렇게 지게를 지고 산을 오르내리던 '강화도령'은 하루아침에 용포를 입고 옥좌에 앉은 철종(哲宗)이 되었다.
내용추가일시 : 2026/09/30 19:43
세도정치의 맹수들로 우글거리는 구중궁궐에 던져진 외로운 나무꾼. ● 권력자들은 그를 글도 모르는 바보 허수아비라 비웃으며 철저히 통제하려 했지만, ?가장 밑바닥 민초의 삶을 직접 겪었기에 굶주리는 백성의 고통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알았던 철종은 옥좌에 앉아 침묵하지 않았다. ●백성이 물에 빠져 죽었다는 소식에 스스로 반찬을 줄이며 자책하고, 탐관오리의 수탈로 썩어빠진 조세 제도(삼정의 문란)를 향해 "국가의 시스템이 모두 병들었다"며 왕의 입으로 직접 메스를 들이댔다. ?나아가 자신을 옭아매는 기득권 세력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쟁의 희생양이었던 당대 최고의 지성 추사 김정희와 이재 권돈인을 사지에서 건져내는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 얼떨결에 왕이 되었으나 결코 맹탕 꼭두각시로만 남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두려움에 떨던 강화도의 나무꾼이 무너져가는 나라를 살리기 위해 벌인 가장 치열하고도 고독했던 생존기이자, 19세기 조선의 심장부를 꿰뚫는 엄숙한 국정 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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