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희귀/ 鐘山詩/ 조선末 유명 시인, 심영경/ 경포대 讚詩 포함/ 우리나라 음악대사전에 등재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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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8일 22:23:13)

경매번호 2512TAZFD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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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14×21센티
제조국 한국

낙장 무/ 초고用 저본, 원고본(본 필사서는 심종산 시인 관련자의 유품입니다)


시집 첫장 序節을 보면 청나라 末, 대문호인 서수명이 광서년(1891年)에 쓴 讚記가 있다



심영경(沈英慶,1809,순조9∼1894)은 조선 말기의 유명 시인이다. 자는 백웅(伯雄)이고 호는 종산(鍾山)이며 본관은 청송(靑松)이다. 


ㆍㆍㆍ1848년(헌종14) 진사가 되고, 1862년(철종13) 음보로 능참봉이 되었다. 1876년(고종13) 삼척부사, 동지돈녕부사를 지냈다. 


심종산의 시 경포대 讚詩는 唱으로 제작되어 조선말 소리꾼들에게 최고의 노래로 불려져 백성들의 대중적 인기를 크게 얻었다ㆍㆍㆍ ㅡ<우리 가락 우리 唱 > 발췌


훗날, 1944년 일본출판사에서 그의 필사 시집을 발견, 출판하여 일본 文客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 그의 일본간행, 시집<종산시집>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미국 버클리 대학교 도서관에 헌정, 소장되었다


본책에 나오는 詩들을 보면,

경포대, 압구정(서울,강남),죽서루, 정선봉황대,

영월 금강정,단양等  조선의 왼갖 유명地 讚詩  수록

 

심종산의 시, 경포대(본 賣物冊에 수록된 시) 칠언절구 시는  현판으로 만들어져 지금도 강릉 경포대에 걸려 있다


또한,우리나라 음악대사전에 등재될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경포대 시는 조선 末 당시 워낙 유명해서 발췌했습니다



1. 경포대


十二欄干碧玉臺 

大瀛春色鏡中開 

白鳥雙雙自去來 

萬里飛仙雲外笛 

一獲黃鶴如吾意 

四時遊子月中杯 

湖上徘徊故不低 

 해석)
열두 난간이 둘러진 벽옥 같은 경포대에 서니,

드넓은 바다의 봄빛이 거울 같은 호수 속에 펼쳐지는구나.

하얀 갈매기들은 쌍쌍이 한가로이 오가고,

만리 밖에서 날아온 신선이 구름 너머에서 피리를 부는 듯하네.

황학을 한 마리 얻은 것이 내 마음과 같으니,

사계절 노니는 나그네는 달빛 비치는 술잔을 기울이네.

호수 위를 빙빙 돌며 떠나지 못함은 본래 (경치가 좋아) 마음이 가라앉지 않기 때문이라네.


2. 압구정(이 시는 서울 한강변에 있던 유명한 정자인 압구정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과 시인의 여유로운 심정을 노래)


 

호수 위에 푸르른데, 호수 위에 누각이 있네.

연대(燕臺)에는 이슬이 내리고, 산과 밤은 아직 가을이 다 오지 않았네.

매미 소리는 끊겼다가 이어지고, 외로운 연기가 피어오르네.


기러기 등 뒤로 긴 구름이 지나고, 쌓였던 장맛비가 걷히네.

난초 같은 강 길은 술배를 빌려 함께 떠다니는데,

(왕이 계신) 도성(都城) 가까이에 살면서도 늙는 줄을 깨닫지 못했네.

밝은 달과 맑은 바람은 나의 유람에 맡겨지고,

흥취가 커지니 천은(天恩)이 넓고 큼을 보겠네.


판매자 보충 설명
내용추가일시 : 2025/12/18 12:21
서문& 경포대 詩
내용추가일시 : 2025/12/18 09:38
이책에 나오는 '압구정' 詩
내용추가일시 : 2025/12/18 09:23
마짐 이책에 '압구정'이라 詩가 나왔길래, 겨울 밤, 한명회와 압구정 에 얽 힌 스토리가 생각 나서 재미로 몇줄 올려 봅니다 한명회는 세조를 왕으로 만든 일등공신으로, 영의정까지 지내며 손녀 둘을 왕비로 보낸 당대 최고의 권력자였습니다. 그는 노년에 한강 변(지금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근처)에 거대한 정자를 짓고, '갈매기와 친하게 지낸다'는 뜻의 압구정狎鷗亭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한명회의 권력욕이 너무 강해 갈매기가 근처에도 오지 않는다고 비웃었죠. "갈매기는 기척을 알고 도망가고, 먹이를 바라는 비둘기만 모여든다"는 조롱 섞인 시가 유행할 정도로, 그의 욕심은 정자의 이름과 어울리지 않았죠. 압구정은 당시 조선에서 가장 경치가 좋기로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명나라 사신들이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코스였죠. 명나라 사신이 압구정에서 잔치를 열고 싶어 하자, 한명회는 "장소가 좁다"며 궁궐에서만 쓰는 유옥(천막)을 빌려달라고 성종에게 요청했습니다. 성종은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물건을 개인 정자에 빌려줄 수 없다며 거절하고, 대신 다른 곳에서 잔치를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화가 이빠이 난 한명회는 "정자가 좁아 잔치를 못 하니 내 정자를 허물어버리겠다"며 공갈을 쳤습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한명회는 왕을 무시했다는 탄핵을 받고 권좌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한명회는 살아생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지만, 사후의 운명은 비참했죠. 그는 천수를 누리고 죽었으나, 연산군 때 일어난 갑자사화에 연루되었죠. 연산군은 자신의 어머니(폐비 윤씨) 사건에 한명회가 가담했다는 이유로, 이미 무덤 속에 있는 그의 시신을 꺼내 목을 베는 부관참시를 집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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