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본 작품은 박형필 작가가 2019년에 제작한 10F 유화로, 강렬한 색채 대비와 자유로운 필치가 돋보이는 반추상 회화입니다. 화면 왼쪽의 인물 형상과 오른쪽의 테이블·실내 구조가 대담한 색면으로 재해석되며, 원색의 충돌과 유화를 두텁게 쌓아 올린 물성이 강한 시각적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전 소장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 작품은 작가가 형상 회화에서 반추상 스타일로 전환하던 시기의 작업으로, 작가적 변화가 드러나는 귀중한 시기적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품은 실제 사용 흔적이 거의 없는 미사용급 상태로 보존돼 있으며, 앞면 서명과 함께 캔버스 뒷면에도 박형필 작가의 친필 서명이 명확하게 확인됩니다. 어느 방향으로 설치해도 균형감이 살아나는 구도가 특징이며, 작품 크기는 45×53cm(10F)입니다.

작가 소개
박형필(朴亨弼, Park HyungPhil, 1954~) 작가는 일상의 사물과 풍경을 단순화해 상징적 이미지로 재해석하는 독창적 회화 세계로 널리 알려진 한국 서양화가입니다. 선명한 색채와 명료한 형태미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젊은 컬렉터층과 인테리어 수요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입니다. 2021 자명갤러리 초대전, 2019 대만 타이중 세화은행 갤러리 초대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Connection 국제교류전, 대만·일본·미국 LA 국제교류전, 아트부산·블루아트페어·홍콩 Asia Contemporary Art Show 등 다양한 아트페어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부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경매 안내
박형필 작가의 반추상 작업은 최근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본 작품은 색채·구성·물성의 강도가 모두 뛰어난 수작입니다. 앞·뒷면 서명이 주는 진정성, 화풍 변화기라는 시기적 가치, 그리고 미사용급의 우수한 컨디션이 더해져 소장 가치가 큰 작품입니다. 10F라는 활용도 높은 크기로 전시·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며, 갤러리 고가 판매 작가의 작품을 합리적 가격에 수집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본 작품의 추정가는 60만~110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