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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 62 X 89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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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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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명필이신 백하[白下] 윤순[尹淳1680~1741년] 묵적입니다
행서는 각가[各家]의 장점을 조화 시킨 필체는 담백하고 절제된 기품을 지니며
붓끝의 기세와 리듬 속에서 문인의 고아한 풍모가 드러나는 한첩입니다
윤순은 조선 숙종 *영조대의 명문대가로 학문과 글씨 모두 뛰어나 당대 문인들 사이에서도 높이 평가받았읍니다
조선의 명필 윤순의 글씨 작품은 만나 보기가 어려운 희소성과 가치가 높은 작품입니다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仲和 호는 白下* 鶴陰* 만년에는 漫翁 이라 하였다
임진왜란때의 명신 두수[斗壽]의 5대 손으로 지평 世喜의 아들이며 유[游]의 아우이다
조선시대 양명학의 태두인 정제두의 문인으로 정제두의 아우 제태의 사위이다
그는 당시 조정과 사림에 있는 선비들의 허위와 타락을 논하면서 양심적 시정과 개혁을 주장하였다
1723년 응교로 사은사 사정관이 되어 청나라에 다녀왔다
1727년 이조참판으로 대제학을 겸임하고 이듬해 이인좌의 난 때 감호제군사 가 되었으며
1729년 공조판서가 되고 예조판서를 엮임 하였다
윤순은 시문은 물론 산수 인물 화조 등 의 그림에도 뛰어났다
특히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글씨의 대가로 우리나라 역대 서법과 중국의 서법을 아울러 익혀 조선의 서풍을 일으켰다
그의 문하에서 이광사[李匡師]등이 배출 되었다
그의 서풍은 왕의지 미불의 영향이 많은데 그의 필적을 보면
소식[蘇軾]체로 쓴것도 동기창체에 가까운것도있다
그는 옛사람의 서풍을 자유 자재로 구사할수 있는 대가의 역량을 지녔다
올린 묵서의 접힌곳 여러곳 헤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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