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월요일 ~ 일요일까지 입금완료일부터 배송완료일까지의 평균 소요 일수를 기준으로 합니다.
배송완료 건이 비정상 거래로 판단되는 경우, 집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물품 크기 | 1x1x1cm |
|---|
| 제조국 | 중국 |
|---|
본 경매는 일요일(12월21일)밤 10시23분 마감되는 경매입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 경매로 2025년 연말 특별경매를 마감합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장대천 1940년대 견본(絹本)중국화 임모도(臨摹圖) 안마출행도(鞍马出行图), 묘청운(姚青云)소장품. 10시23분마감
순수 견본작품부분크기 51.5x51.5cm , 감상낙관포함 전체크기 64x64cm
장대천(张大千,1899-1983)은 세계적 예술대가로 수많은 명작들을 남긴 거장으로
본 작품은 장대천이 중국 고대 행열도를 임모한 안마출행도(鞍马出行图)입니다.
장대천의 본격적인 예술세계가 꽃을 피운 시초가 임모작이었습니다.
장대천은 1941년부터 수년간 세계불교미술의 보고(寶庫) 돈황에 머물며
돈황벽화 임모작을 그리기 시작하며 장대천이란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장대천작품의 백미로 꼽히는 공필화(工笔画),발채화(发彩山水画)등이 있습니다만
기법이나 형식이 아닌 커다란 예술적관점에서 장대천의 돈황 임모도(臨摹圖)들은
장대천 미술인생 전반에서 더 높은 정신적, 예술적경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고대 벽화예술의 정수 돈황미술과 만난 장대천의 1940년대는
그의 인생에서 고난의 시기라고 까지 표현될 정도로 가장 힘든 시기이자
인생과 예술사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시기였습니다
'장대천돈황전기(张大千敦煌传奇)'라는 제목으로 소설, 영화 등
장대천의 돈황에서의 어려웠던 개인사와 격랑같은 스토리들이
TV드라마나 영화 등으로 많이 다뤄져 일반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941년 봄 장대천의 첫번째 돈황행 이후에도 몇차례 돈황을 찾아 머물며
많은 벽화 임모작을 그렸으며, 그 후에도 수십년간 고대벽화에 그려진
불교미술과 신선 비천선녀 등 무수한 돈황 임모작을 화폭에 남긴 것입니다.
수많은 장대천 고대인물화들은 대부분 돈황벽화와 당대(唐代) 작품이나 벽화
혹은 송대,원대의 인물화 불화작품들을 임모하거나, 고대화풍을 모티브로
이 작품처럼 자신의 화풍으로 재해석하고 정립하며 창작한 작품들입니다.
그 같은 전통에 따라 중국의 경우는 특별히 서양화에서도 임모작이 많아
서비홍 오관중을 비롯하여 최근의 유소동,냉군 증범지 등등의 임모작과
특히 현대 서양화대가 진단청의 경우 작가 초기부터 현재까지 유화 소묘 등
중세와 근대 서구 명가의 명작 임모작을 많이 창작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출행도(出行图)는 우리 눈에 익은 조선 정조 화성행행도나 환어행렬도처럼
고대 황제나 왕의 긴 행차행열을 그리는 방대하고 서사적인 작품입니다.
본 작품의 제목 안마출행도에서 안마(鞍马)는 '말을 타다'라는 뜻입니다.
말을 탄 인물들의 복식은 대략 당나라시기의 귀족, 왕족의 복식으로
그 전의 수나라나 다음 황조인 송나라까지 유사한 복식이 있었다 합니다.
이미 남북조시대 벽화에서 왕, 귀족 등이 말을 타고 행렬을 이룬 안마출행도를 볼 수 있으며
그후 황제나 왕의 행차를 그린 여러 출행도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황제의 마차를 중심으로
앞뒤의 호위대와 그 뒤를 따르는 황실 인물, 권신 귀족들의 모습을 각각의 지위나 품계에 맞게
묘사해 당시의 공식적인 복식과 장식 등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본 작품은 고대출행도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두 사람을 그린 작품으로
두 인물의 출행복장이나 백마와 흑마 그리고 안장의 문양 등으로 미루어
당송시대 벽화나 당시 출행도 회화작품 중 한 부분인, 제후 부부 혹은
공주와 부마의 행차부분을 따로 그린 임모작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우하변 비단테두리부분에 소장표제를 쓴 원소장자 묘청운姚青云(1919-2002년)은
민국시대 장대천의 근거지였던 상해시에서 상해문사관(文史馆)을 지낸 인물로,
저명 서예가이자 학자 교육자이며 서화와 고서적 소장가로도 유명한 인물입니다.
문사관이란 문사연구관(文史研究馆)으로 문화 예술 학술부분의 당대 최고전문가나
저명예술가, 학자에게 부여하는 호칭으로 명예직이지만
공식적인 예우는 정청급(正厅级) 대우를 받는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정청급대우란 말 그대로 차관급부터 지방 시장급의 대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특히 중앙과 상해문사관이면 사회적으로 높은 영예와 존경을 받는 위치입니다.
제백석 등이 1951년부터 작고시까지 중앙(북경)문사관을 지낸 바 있으며
임풍면,주기첨,안문량,사기 등 당대 대가들이 상해문사관을 지낸 바 있습니다.
본 작품은 민국시대 견본(絹本,비단폭)에그린 작품으로
비단 바닥 등 작품 재질의 연대와 상태 등으로 미루어
1940년대 중후반, 장대천의 전성기작으로 추정되는 작품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액자를 꾸밀 경우를 가정한 참고용 가상액자이미지입니다.
현재 작품은 두번째 사진처럼 배접상태로 보관하고 있으며,
비단바닥에 세월의 변색과 간단히 펴지는 부분인 약간의 구김이 보입니다만
상해 명가의 소장품으로 대체로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세 장의 사진은 돈황 벽화와 고대 벽화의 출행도와 가장 최근 청대의 출행도입니다.
경매문의 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











영수증발행 : 온라인현금영수증(소득공제용 / 지출증빙용)
영수증신청 : 수령확인시에 개인소득공제용 또는 사업자회원님의 지출증빙용(세금계산서대체)으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판매자 ID | ams3 | 사업자구분 | 간이과세자 | 대표자 | 오** |
|---|---|---|---|---|---|
| 상호 | 페***** | 사업자등록번호 | 590******* | 통신판매업신고 | 제2016-서울관악-0115호 |
| 전화번호 | 010********** | ao************** | |||
| 영업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13길 46 (봉천동) **** | ||||
코베이옥션은 구매안전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가입사실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