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와 다음 주, 두차례 경매로 2025년 연말 특별경매를 마감합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강희황제아들 저명학자,시인 명필서화가 신군왕(慎郡王,爱新觉罗·胤禧) 견본(絹本)서예, 상해문사관원 묘청운(姚青云)소장 청황실컬렉션

순수 견본작품부분크기   29.5×67cm ,    표제,낙관부분포함 전체크기  41×80cm

청 강희황제 아들로 옹정황제의 이복형제인 명필서화가 신군왕(慎郡王,1711-1758)은 

본명이 애신각라 윤희(爱新觉罗·胤禧)입니다. 

청황실은 서화 학문을 매우 중시해 역대 청대 황실의 황제와 황족들은 

대부분 내로라하는 명필,명화가들이 즐비하게 알려져 있습니다.

청황실이 망한 후에도 민국 최고의 서화가 부유를 비롯하여 부전,계공 등등 

중국 근현대 명서화가 명단에 황실의 후예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많은 청대 황실 인물 중에서도 특별히 손꼽히는 명필서화가로는,

역대급 명필로 꼽히는 유명한 성친왕(成亲王)과 그보다 한 세대 앞선 신군왕입니다.

두사람 모두 황위보다는 일찌기 서화학문에 매진하며 명성을 이룬 인물들이며,

특히 신군왕은 청황실 왕이자 종실대신으로 많은 정치적 업적을 남긴 것은 물론

학자이자 시인, 명필서화가로 많은 학술서적과 시집 그리고 서화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바이두 등을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청 중기의 본 작품은 당나라 시인 이예(李乂,647-714)의 오언절구를 쓴 작품입니다.

자연스런 풍화로 비단과 먹 등에 미세하나마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만, 

청대 황실기물로, 저명소장가가 귀하게 소장하며 양호하게 보존된 상태입니다.

싯구가 함축과 은유가 있어 정확한 해석이 어려워 중국어 간자체로 올리니

중국어 번역이나 바이두 등을 검색해 서예의 의미를 유추해보시기 바랍니다.

青阳御紫微，白雪下彤闱。浃壤流天霈，绵区洒帝辉。水如银度烛，云似玉披衣。为得因风起，还来就日飞。

본 작품 좌측 서명 아래 두 방은 신군왕의 낙관이며 상변은 황실 낙관입니다. 

전 소장자 묘청운이 소장 당시 새로 표구 배접한 감색 테두리비단에는 

작품과 색을 맞춘 종이에, 묘청운이 직접 쓴 애신각라 윤희(爱新觉罗·胤禧) 표제와 

소장낙관이 찍혀 있습니다. 애신각라 윤희(爱新觉罗·胤禧)는 신군왕의 본명입니다.

이번 주에 소개드리는 두 점의 묘청운 소장작품 모두 1980년대 묘청운이

배접을 하며 표제와 소장낙관을 찍어 테두리에 붙인 개인소장작품입니다.

이번 주 상해문사관원 묘청운 소장작품 두 점을 함께 소개드립니다.

저명 학자이자 서화가 소장가인 묘청운(姚青云)에 대한 인물자료는

판매자의 다른 경매품  '장대천 안마출행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매문의 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