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佛畵匠)/삼락자 석정(三樂子 石鼎, 해봉석정(海峰石鼎), 1928~2012/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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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石鼎)스님(1928~2012)은 일생을 불모(佛母)로서 한국 전통불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佛畵匠)으로 지정 받은 분이다.
1946년 19세 때 스님은 남한으로 내려와 남원 백우암에서 조주 무(無)자 화두를 들고 동안거를, 47년에는 해인사에서 가행정진을 했다. 이후 불화 불사를 맡아 가는 곳마다 불사와 참선수행을 함께 했다.
1946년 19세 때 스님은 남한으로 내려와 남원 백우암에서 조주 무(無)자 화두를 들고 동안거를, 47년에는 해인사에서 가행정진을 했다.
1964년 스님은 통도사로 거처를 옮겼다. 후배를 양성할 목적이었다. 통도사 노전에는 당신의 첫 상좌인 인법(印法)스님을 비롯해 무주(無住)·수안(殊眼)스님과 불화 제자 수만(修滿)스님이 함께 살았고 사명암에서 무문(無門)·무현(無玄)스님 등이 살았다. 스님은 이 때 통도사 사천왕문을 제자들과 함께 보수했다. 사천왕문의 천왕상은 6·25 때 통도사를 육군병원으로 사용하면서 군인들이 함부로 해서 보수해야 했다. 1966년 스님은 밀양 표충사 주지를 맡게 됐다.
그해 늦가을부터 스님은 평소 보아둔 터에 토굴을 짓기 시작했다. 건축재목은 외부에서 구입했고 비용은 수안스님과 함께 일 년 동안 불사해서 모은 돈과 혜각(慧覺)·광덕스님의 경제적 협조로 충당했다. 그 토굴이 한계암이다. 이듬해 3월 스님은 표충사 주지직을 내놓았다.
한계암 입주를 앞두고 스님은 불화와 초본(草本, 밑그림) 채색 일체와 필묵 등 도구와 화첩을 화제(畵第)·복래(福來)스님에게 넘겨주었다. 당신이 직접 그린 초본은 모두 태워버리고 토굴에 입주해 안거 정진했다. 스님과 함께 한 상좌 수안스님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쌀이 떨어져 굶어죽게 돼도 좋다. 공부하다 죽자는 비장한 마음으로 용맹정진에 들어갔다.”
스님과 함께 한 상좌 수안스님은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쌀이 떨어져 굶어죽게 돼도 좋다. 공부하다 죽자는 비장한 마음으로 용맹정진에 들어갔다.”
석정스님은 한계암 토굴에서 한 경계를 얻고 게송을 읊었다.
 

조유산색리(朝遊山色裏)
모와수성중(暮臥水聲中)
창전조어난(窓前鳥語亂)
경기일륜홍(驚起日輪紅)
낮에는 산 경치 속에서 노닐다가
밤에는 물소리 들으며 잠드네
창밖에 새소리 요란해서
일어나 보니 해가 벌써 중천에 떴네


이 때가 1967년, 스님의 나이 40세 때였다.
한계암에서 용맹정진을 함께 한 수안스님은 스승의 회갑을 기념해 석정스님 시화집 ‘선주여묵(善住餘墨)’을 1권 펴냈고 상좌 무현(無玄)스님은 스승이 벌이는 ‘한국의 불화’ 책 불사 기금을 내놓았다. 석정스님은 이를 바탕으로 범하(梵河)스님(전 통도사성보박물관장)에게 책 발간 준비 책임을 맡겨 불사를 시작했다. 범하스님은 이 인연으로 석정스님의 참회상좌가 됐다.
‘한국의 불화’는 1989~2007년에 걸쳐 40권에 3156점을 수록, 발간했다. 범하스님은 스님의 칠순을 기념해 서화집을 만들자는 뜻을 내어 1996년 석정 시 문집과 석정 서화집을 각 1권 씩 2권으로 출간해 ‘한국의 불화’ 발간 모금에 큰 도움이 됐다.
석정스님은 2012년 12월20일 오후11시52분 1976년부터 머물던 부산 동래구 장전동 선주산방(善住山房)에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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