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그림과 함께보는 명치의 고전, 모리 오가이의 <舞姬, 雁> (1982년) 표지화 原田直次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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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22.8×29.9cm. 187쪽.
제조국 일본 연대 1960년~1979년

▒ 22.8×29.9cm. 187쪽. 세로쓰기의 양장책이며 케이스에 들어 있다.


▒ 1982년 일본 토쿄의 學習硏究社에서 '明治の古典 8'로 발행한 森 鷗外 지음 / 井上靖 역편, <舞姬 / 雁>이다.
    앞날개에 표지화는 '독일의 소녀'로 평생지기였던 화가 原田直次郞의 그림이라는 설명이 있다. 내표지에는 그의 두상이 있고 뒤에 국립국회도서관에 있는 풍속화보로 당시의 여객선을 그린 山本松谷의 그림이 있다.
    모리 오가이(森 鷗外:1862-1922년)는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일본 근대문학의 대표자였다. 현재의 시마네현(島根縣)에 속하는 지방의 쓰와노(津和野)라는 마을에 태어났고, 그의 아버지는 번주(藩主)의 시의(侍醫)였다. 장남으로 태어난 오가이는 어려서부터 독서에 몰두하여 여덟 살부터는 한적(漢籍)을 익히며, 아홉 살쯤부터는 아버지를 통해 의학 서적을 공부하기 위해 화란어와 영어를 배우는 등, 유소년기부터 매우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 1872년 10살 되던 해에는 친척인 니시 아마네(西周)의 권유로 도쿄로 올라와 독일어를 배운다. 아마네는 일본 최초의 네덜란드 유학생으로서 법률과 철학을 배워 메이지 정부에서 일했던 지식인 관료 겸 학자였다. 아마네의 집에서 5년이나 거처하며, 도쿄대학 의학부에 나이를 속여가며 입학한 오가이는 19세에 최연소로 졸업한다. 그후, 육군 군의로 채용된 오가이는 1884년 스물 두 살 되는 해에 육군성의 명령으로 독일에 유학하여, 위생학을 연구하는 한편 문학과 미술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공부에 열중한다. 1888년에 귀국하여 군의학교(軍醫學校) 교관이 된다. 그 이듬해부터는 번역시집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문(文)과 무(武)의 두 가지 길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비롯한 많은 작품을 번역하여 일본 문학자들을 자극하며 커다란 영향을 끼쳤음은 물론이고 시, 소설, 평론, 미술, 단가, 번역 등 다방면에 걸쳐 지대한 공헌을 한 오가이는 일본 근대문학의 제일인자였다고 평가된다. 의학계에도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며 육군군의학교 교장을 거쳐 군의총감이라는 최고의 지위에 올랐던 그는 1916년 35년간의 군의 생활을 마치고, 여생은 제실박물관총장(帝室博物館總長), 제국미술원장(帝國美術院長) 등으로 지냈다.
    이 책에는 <무희(舞姬)>(1890년), <기러기(雁)>(1915년), <아베 일족(阿部一族)>(1913년)이 실려 있다. <무희>는 다른 두 작품과 함께 독일이 안겨준 선물로 초기 삼부작이라고도 칭해지는 작품이다. 독일 생활에 젖어가는 일본인 청년들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화자(話者)로 등장하지만 내용의 중심인물은 모두 아리땁고 조숙한 소녀들이다. 19세기 말의 고풍스런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들 작품에는 당시의 독일 소녀들이 갖고 있던 순수하고 애틋한 정서가 담겨 있어, 독특한 색깔의 낭만적 분위기에 잠기게도 한다. 오가이는 이 작품들로 소설가로서의 지위를 갖게 되었고, 일본 문단에 낭만주의를 불어넣는 데도 큰 몫을 했다. 특히 <무희>에는 작가가 유학 중에 느꼈던 실제 체험과 가슴속에 숨겨두었던 고뇌가 투영되어 있기 때문에, 근대문학의 대표 작가인 오가이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나 메이지(明治)의 청년상을 살펴보는 데에도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인 셈인데, 이 작품들을 통해서 국가와 개인, 봉건과 근대, 동양과 서양 등 이중구조의 본질적인 모순을 안고 있는 메이지 시대(1867∼1912년)를 살았던 일본 지식청년의 전형적인 심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해진다.
    작품과 관련된 당시 발간된 책의 삽화나 사진, 외국의 그림이나 참고사진들, 삽화들, 원문초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뒤에 작품사전, 문학풍토기, 작가연보가 있다.
    일본의 유명 근대 문학작품과 일본화 그림들을 풍속도처럼 같이 볼 수 있는 책이다. 근래 우리나라에도 이들 작품은 다 번역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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