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가문의 문인인 '정장화(鄭璋和)'가 자신이 직접 창작한 주옥같은 한시들을 수록하고 평생의 서예·문학 연습장으로 활용해 온 친필 유고 시집 《작문담(作文談)》 완질본 고서입니다. 17x20cm 크기에 두꺼운 고급 이중 한지(중판)를 사용하여 가책(家冊)으로서의 묵직한 두께감과 손맛이 단번에 돋보이는 명품 서책입니다.
본 출품물의 독보적인 예술 및 사료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당시 시회(詩會·백일장)에서 최고 등급을 휩쓴 실전 장원 시집입니다. 본문 여백 곳곳에는 당시 시인들의 모임이나 문중 품평회에서 이 시의 탁월함을 공인하고 붓으로 크게 원을 치며 기록해 둔 '우등(優等)', '평일(評一)', '특선(特選)' 묵서가 생생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개인 소장용 시집을 넘어 당대 문학적 가치를 명확히 공인받은 극도의 희귀 사료입니다.
둘째,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조선 선비의 친필 창작 시집입니다. 책 내부에는 사십 평생을 회고하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망향대(望鄉臺)', 봄날 들판의 농가 서정을 담은 '移秧(이앙-모내기)', 달밤의 정취를 노래한 '월청(月晴)', 은거의 삶을 읊은 '일출(日出)'과 '산가(山家)' 등 문학적 깊이가 몹시 뛰어난 시편들이 행서체의 극치로 수록되어 있으며, 글자를 지우고 고쳐 쓴 생생한 퇴고(修整)의 흔적들이 유물의 진정성을 완벽히 뒷받침합니다.
셋째, 위작 시비를 차단하는 완벽한 인물 및 연대 고증입니다. 서책 내부 여백에 "책주인 정장화(冊主人 鄭璋和)"라는 정명 실필 서명이 선명하게 적혀 있으며, "임신년 사월 일일에 처음으로 쓰기 시작했다(壬申四月一日始登書)"는 정밀한 필사 연혁과 겉표지의 묵서가 완벽한 퍼즐로 일치하는 100% 진품 유물입니다.
낙장 없이 전 44페이지가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보존된 최상급 친필 시집입니다. 스토리성과 비주얼, 희소성을 모두 갖추어 경매장에서 큰손 수집가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작품으로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