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품 크기 | 冊 22×33센티/ 묵서64×59센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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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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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장 무
●만취당유고(晩翠堂遺稿) 필사 1冊 및 ●홍정유 친필 혼서지(婚書紙) 1每
연 대/ 19세기 전반 (책 내용 근거로 1832년 이후 필사추정 / 혼서지는 1810년 작성)
冊 상세/ 卷之一, 卷之二 合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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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내용을 보면,
정조~순조 대 핵심 관료의 입체적 일대기
본 매물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전반, 조선의 정치·외교·문단(文壇)의 중심에서 활약한 남양 홍씨 홍정유(洪正裕)의 일생을 집대성한 사료로 추정된다.
1795년(정조 19년) 혜경궁 홍씨의 주갑연(환갑) 응제시를 지어 바치며 중앙 관계의 핵심에 섰고, 1804년 강원도 인제 부사, 1813년 경상도 청도 군수 등 주요 지방관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823년(순조 23년)에는 청나라 북경으로 가는 사신단(燕行)의 일원으로 발탁되어 요동과 명나라 패전지 등을 답사한 행적이 책속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2. 본 책의 가장 큰 학술적 가치는 조선 후기 정치·사상계를 이끈 거물들과의 생생한 교유 기록에 있다.
실학파의 거두이자 발해고 의 저자인 류득공(柳得恭, 자 來之)과 호형호제하며 학문을 논했고, 안동 김씨 세도정치의 문을 연 절대 권력자 풍고 김조순(楓皐 金祖淳), 정조의 총애를 받은 이만수(李晩秀) 등 당대 권력의 정점에 있던 인물들과 긴밀히 수창(酬唱)한 기록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3. 관동·영남·호남을 아우르는 방대한 기행과 해학적 풍류
근엄한 목민관의 이면을 보여주는 19세기 사대부 생활사가 낱낱이 담겨 있다.
조일(朝日) 외교사/ 경상도 수령 시절 동래 왜관(倭館)에 직접 출입하며 일본 승려와 필담을 나눈 매우 희귀한 현장 기록도 나온다.
풍류와 해학/부안 변산반도 유람 중 만난 기생 '계낭', '도화'와의 스스럼없는 연회, 동래 범어사 유람 시 기생들의 이름을 시구에 몰래 숨겨 넣은 고도의 언어유희(파자희) 시 등 사대부 풍류 문학의 절정을 보여준다.
4.책 속에 끼워져 있던,(책과 함께나온) 1810년(경오년) 작성 친필 혼서지(婚書紙)는,
저자 홍정유가 사촌동생 진유(晉裕)의 혼사를 위해 신부 집에 보낸 납폐 문서이다.
이 문건의 필자는 남양 홍정유이다.
●만취당유고와 남양 홍정유(洪正裕) 찬필 묵서와 상관 관계
필사본 문집의 책갈피 속에 끼워져 보존되어 온 남양 홍성유 친필 묵서인 혼서지(婚書紙)와 책속 내용( 南陽 선산)의 교차 검증을 통해 정황上, 책속의 만취당이 남양 홍씨(南陽洪氏) 홍정유임을 추정
그 추정 근거는 다음과 같다.
① 문집 본문에 명시된 저자의 뿌리/ 남양(南陽) 선산
문집 권2 에는 저자가 1818년(무인년) 친척들과 성묘를 하고 지은 시가 수록되어 있다.
그 제목이 바로 省掃南陽先山諸宗會共吟(남양 선산에 성묘하고 친척들과 모여 읊다)이다. 이는 저자의 본관(本貫)이자 선영이 경기도 '남양'임을 저자 스스로 본문에 명확히 밝혀둔 대목이다.
즉, 저자는 당대 최고 명문가 중 하나인 '남양'을 본관으로 쓰는 사대부(남양 홍씨)로 좁혀진다.
② 동봉된 친필 혼서지의 발신자 명기/ 남양 홍정유(南陽 洪正裕)
책갈피에서 발견된 친필 문건은 신랑 집안의 어른이 신부 집안에 납폐(함)를 보낼 때 작성하는 공식 혼서지이다.
이 필사지에는 발신자가 南陽 洪正裕 拜(남양 홍정유 배)라고 정확히 명기되어 있다. 사촌동생 진유(晉裕)의 혼사를 주관하며 집안의 대표격으로 작성한 이 문건과 책속에 등장한 남양 선산이라는 단서와 맞춰 보면 만취당은 남양 홍정유임이 자연스럽게 추론된다.
③ 활동 연대의 완벽한 일치 (1795년 ~ 1823년)
문집에 기록된 저자의 활동 시기와 혼서지의 작성 연대는 오차 없이 일치한다.
혼서지 작성일/ 경오(庚午) 10월 11일은 1810년(순조 10년)이다.
문집 속 관직 연혁/저자는 1804년(갑자) 인제 부사, 1813년(계유) 청도 군수, 1823년(계미) 연행(청나라 사신)을 다녀왔다.
혼서지가 작성된 1810년은 저자가 지방관과 중앙 관료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던 40~50대의 전성기 나이와 정확히 부합한다.
④ 조선 시대 명문가에서는 선조의 유고를 정서(正書)하여 책으로 엮을 때, 고인이 생전에 남긴 중요 친필 문서(초고나 가문의 중요 대소사 문건)를 문집과 함께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인 장서(藏書) 관행이었다.
따라서 후손들이 홍정유의 유고집(만취당유고)을 편찬한 뒤, 그가 집안의 어른으로서 친필로 남겼던 의미 있는 문건(혼서지 혹은 초안)을 책갈피에 함께 끼워 가보로 전승해 온 것으로 자연스럽게 유추된다.
한편 책 자체만 놓고 보더라도
조선 시대 정치 이면사, 실학자 교유망, 조일/조청 외교 기록, 그리고 풍류 문학까지 1책에 다양하게 기록된 본 매물은 이색적 희귀 사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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