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품 크기 | 32.5×26.5센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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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연대 | 1960년~197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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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심해 잠수기(머구리) 황동 투구
추정 연대/1950년대 ~ 1970년대
출처/ 부산 영도 어구漁具(商)
재질/황동(Brass), 동(Copper), 유리, 고무, 피복선
유리 상태; 양호
●해제(解題)
본 출품작은 광복 이후부터 1970년대 전후까지 부산,동해안 일대 심해 잠수기(머구리) 어업 현장에서 실제 사용된 표면공급식 황동 투구이다.
본 기물은 원래 상태로 남은 것이 아니라,항구 철공소의 손을 거쳐 수리되고 개조된 유물로서의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1. 기형(器形)
전면의 대형 관측창 1개와 좌우 측면의 십자(+) 격자망이 덧대어진 원형 관측창 2개를 갖춘 3창(3-Light) 구조를 취하고 있다.(유리는 파손없이 보존 양호)
측면에 돌출된 수동 배기 밸브(Exhaust Valve)의 방사형 타공 형태와 하단의 나사산 체결 방식은 국내에서 판매 되었던 머구리의 전형적인 표준 모델이다 .
2. 현장 수리 및 개조 흔적 (사료적 가치)
이 투구의 가장 큰 가치는 오랜 세월 해저 작업 동안 현장 보수(야전 수리)의 흔적들에 있다.
은납/주석 땜질 자국
잦은 수압과 외부 충격으로 인한 누수를 막기 위해 관측창 테두리와 후면 호스 연결부 주변에 은백색 금속으로 매우 두껍고 투박하게 땜질이 덧 되어 있다.
이는 부산 항구 철공소들의 실제 보수 기술을 보여준다.
부품 혼용 및 교체/측면 유리 보호망을 고정하는 볼트가 근대 초기 오리지널 일자(-) 나사 대신 십자(+) 나사로 교체되어 있다. 조업 중 망실된 부품을 대체하며 수명을 연장해 온 흔적이다.
후면부 연결관을 통해 내부로 인입된 주황색 전선과 캡 형태의 송수화기(통화 마이크) 부품은 1960년대 중반,
심해 잠수부의 안전과 능률을 위해 선상과의 통신망을 자체적으로 뚫어 연결한 전형적인 현장 개조 방식이다.
3. 종합 평가
본 유물은 지속적으로 개조되고 수리되며 생존해 온 우리나라 해양 어업사의 생생한 증거물이다. 해양 생활사적 사료 가치는 물론 빈티지 해양 유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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