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품 크기 | 미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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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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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결정유 매병 입니다
하얗게 보이는곳은 빛반사 때문 입니다
작품상태 최상급 이며 퀄리티 뛰어난 작품 입니다
작품크기:입지름ㅡ5.3cm
밑지름ㅡ10.5cm
높이ㅡ29cm
설봉스님은 어린이와 군포교, 소년소녀 가장돕기 비용 마련을 위해 불가마 앞에서 처음 섰다. 반세기 동안 흙을 빚는 일은 스님에게 구도의 방편이자 수행이 됐고, 깨달음은 작품 속에 오롯이 담겨져 왔다.
‘황악산인’으로 불리고 있는 설봉스님은 이번 전시회를 맞아 지나온 도공의 삶을 되짚어봤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던 세월속에서 오로지 흙과 불과 함께 살 수 있었던 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그 길이 수행이고 포교라고 생각한 것을 이해해 주신 많은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봉스님은 설명했다. 스님은 “많은 분들의 고마운 마음을 알기에 더 열심히 한 길을 걸었지만 이제 도공으로서 흙을 만질 나이와 건강이 아니란 것을 알고 도자기 작업을 그만둘까 한다”고 밝혔다.
설봉스님의 작품은 새로운 유약의 개발과 쓰임, 그리고 디자인의 독창성으로 유명하다. 도예 속에 담긴 흙의 온기와 48년간 이어온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는 작품들은 불가마를 한번 열 때마다 수천개를 깨버리고 유일하게 남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산 두고 산에 가네’ ‘하늘 끝에서 온 미소’ ‘사랑방과 정’ ‘만추’ ‘내일은 있다’ ‘빛은 초원에 뛰어놀고’ ‘세월이 놀다 간 자리’ ‘동토의 생명’ ‘화려한 변신’ ‘별이 쏟아지는 해변’ ‘엄마의 새댁시절’ 등 가마를 열 때의 감흥이 그대로 이름이 돼 작품을 보는 이들의 공감과 경탄을 자아낸다.
총 130여 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품인 ‘설중매’는 눈 속에 핀 매화의 모습을 생생하고 디테일하게 그려 넣은 도자기다. 일본인 예술품 수집가가 이 도자기에 반해 작품가로 1억엔을 제시했지만 설봉스님은 홋카이도를 주면 바꾸겠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열정’ 작품은 백토에 산화구리와 소나무를 태운 재로 만든 유약을 넣어 붉은 색을 띄게 만든 ‘진사(辰沙)’ 도자기다. 설봉스님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자신이 빚은 진사의 아름다운 붉은 빛깔이 제일이라며 진사 도자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작나무 사이로 산안개는 흐르고’ 작품은 연평도 폐광산에서 직접 구한 티타늄 원석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오묘한 색깔의 도자기를 살펴보면 작품 이름처럼 자작나무 사이로 산안개가 흐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설봉스님은 젊은 시절, 어린이포교와 군포교에 매진했다. 특히 강화도에 무애원을 설립하고 해병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전법에 열을 올렸다. 그때 인연으로 방문한 연평도에서 폐광산의 버려진 티타늄 광석을 눈여겨 본 뒤 작품에 활용한 것이다. 우리 주위에 버려진 것들도 재활용한다는 스님의 평소 작품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흙을 빚고 불을 지핀 48년 세월을 간직한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이번 전시회는 스님의 세납과 건강을 고려하면 더욱 각별하고 아쉬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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