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편찬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 권1~10 5책 조선후기 목판본 성리학 고서 -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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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21.2 x 31.7
제조국 한국

■ 물품명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 권1~10, 합5책



■ 기본 정보


서명: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

이칭: 회암서절요(晦菴書節要)

원저자: 남송 주희(朱熹, 1130~1200)

편찬자: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

판본: 조선 목판본

장정: 선장본

수량: 5책

수록 범위: 권1~권10

크기: 약 가로 21.2cm, 세로 31.7cm

분류: 자부 유가류·조선 성리학서



■ 책의 구성


본래 『주자서절요』는 전체 20권 10책으로 구성된 책입니다.


본 출품본은 그중 전반부에 해당하는 권1부터 권10까지가 5책으로 묶여 있습니다.


제1책: 권1~2

제2책: 권3~4

제3책: 권5~6

제4책: 권7~8

제5책: 권9~10


권1부터 권10까지는 순서대로 이어지지만, 후반부 권11~20에 해당하는 5책은 없습니다.


따라서 전체 20권 10책 완질이 아니라 전반부 10권 5책만 남은 영본(零本)입니다.



■ 책의 내용


『주자서절요』는 조선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이 주희의 방대한 문집 『주자대전(朱子大全)』에 수록된 서간 가운데 학문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선별하고 요약하여 편찬한 책입니다.


단순히 주희의 편지를 모은 서간집이 아니라, 주자학을 공부하는 학자들이 학문의 요체와 실천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엮은 성리학 학습서이자 수양서입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ㆍ성리학의 이기론과 심성론

ㆍ마음을 보존하고 사욕을 다스리는 수양 방법

ㆍ경전의 독서와 해석 방법

ㆍ스승과 제자, 벗 사이에 주고받은 학문 문답

ㆍ선비가 관직에 나아가고 물러나는 출처관

ㆍ정치 현실과 유학자의 책임

ㆍ예학과 일상생활 속의 실천

ㆍ불교와 도교 등 이단 학설에 대한 논변

ㆍ학자의 처신과 인물 평가

ㆍ제자들의 학문적 오류에 대한 지도와 교정


주희의 편지는 추상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로 독서하고 마음을 수양하며 일상에서 도덕을 실천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퇴계 이황은 이 점을 중요하게 여겨 방대한 주희의 서간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을 추려 『주자서절요』를 편찬하였습니다.



■ 권1~10의 주요 내용


권1~2 시사출처(時事出處)


주희가 당시의 정치 상황과 선비의 출처진퇴에 관하여 논한 서간을 수록하였습니다.


선비가 언제 관직에 나아가고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 혼란한 시대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정치적 책임과 도덕적 명분을 어떻게 조화시켜야 하는지 등을 다룹니다.



권3 왕장문답(王張問答)


왕씨와 장씨 계열 학자들과 주고받은 문답을 중심으로 성리학의 기본 원리, 마음과 본성의 관계, 경전 해석 및 공부 방법 등을 논한 부분입니다.



권4 여유문답(呂劉問答)


여씨와 유씨 학자 및 문인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수록하였습니다.


경전 해석, 심성 수양, 학문 과정에서 생긴 의문 및 학설의 차이 등을 다룹니다.



권5 육진변답(陸陳辨答)


육씨와 진씨 학자들과 벌인 학문적 논변을 정리한 부분입니다.


주희의 성리학과 다른 계통의 심성론 사이에 나타나는 차이, 마음과 이치의 관계, 올바른 학문 방법 등을 논합니다.



권6 문답논사(問答論事)


경전의 독서와 해석, 학자의 처신, 예법과 제도, 현실 정치 및 인물 평가에 관한 여러 문답을 수록하였습니다.



권7 문답(問答)


여러 학자와 문인들이 제기한 질문과 이에 대한 주희의 답변을 모았습니다.


사진에서 ‘답왕흠중(答王欽仲)’ 등의 서간 제목이 확인됩니다.



권8~10 지구문인문답(知舊門人問答)


주희가 오랫동안 교유한 지인과 문인·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수록한 부분입니다.


제자의 공부 과정에 대한 지도, 학문상 잘못의 교정, 독서와 사색의 방법, 경(敬)의 실천 및 마음공부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 편찬 및 간행 과정


책의 앞부분에는 퇴계 이황이 작성한 서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황은 주희의 문집이 매우 방대하여 학자들이 그 요점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이에 학문 및 일상생활의 실천과 관계되는 중요한 편지를 선별하고, 내용이 중복되거나 번잡한 부분을 줄여 본서를 편찬하였습니다.


수록된 발문의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주인회암서절요발(星州印晦庵書節要跋)’


발문 말미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확인됩니다.


‘가정 신유 오월 갑진 한강 황준량 근발

(嘉靖辛酉五月甲辰 寒岡黃俊良謹跋)’


가정 신유년은 1561년, 조선 명종 16년에 해당합니다.


황준량(黃俊良, 1517~1563)은 이 책의 저자나 편찬자가 아니라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 성주목사 재임 당시 『회암서절요』의 간행을 추진하고 발문을 작성한 인물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주희의 서간을 퇴계 이황이 선별·편찬하고, 황준량이 성주 간행을 추진하며 발문을 쓴 책’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판본과 간행연대


발문에는 1561년을 나타내는 ‘가정 신유(嘉靖辛酉)’라는 연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조선 고서는 후대에 다시 판각하거나 후쇄할 때에도 원래의 서문과 발문을 그대로 수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 기록만으로 현재의 실물 자체를 1561년에 찍은 성주 초간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본서의 크기는 약 31.7×21.2cm이며, 판면은 사주쌍변·유계·반엽 10행 18자 계통의 조선 목판본입니다.


이러한 크기와 판식은 영조 19년인 1743년 도산서원에서 간행된 『주자서절요』 전본과 매우 유사합니다.


다만 현재본에는 권11~20과 마지막 권말의 간기가 없으므로 정확한 간행연대와 판종을 확정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본 출품에서는 다음과 같이 판단합니다.


‘조선후기 목판본으로, 1743년 도산서원 간행본 계통으로 추정’


이는 사진과 판식에 근거한 추정이며 정확한 판본 및 인출 시기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 학술적 가치


『주자서절요』는 조선 성리학의 전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헌입니다.


퇴계 이황의 주자학 이해와 편찬 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저술이며, 퇴계학파의 학문 교육과 수양 과정에서 주요 교재로 활용되었습니다.


또한 다음 분야의 연구자료로 가치가 있습니다.


ㆍ퇴계 이황과 퇴계학파 연구

ㆍ조선 성리학 및 주자학 연구

ㆍ주희의 서간과 사상 연구

ㆍ조선시대 유학 교육과 독서문화

ㆍ조선 목판 인쇄와 고서 판본 연구

ㆍ한중일 성리학 교류사

ㆍ조선시대 선장본 및 한적 수집


후반부가 결본된 영본이지만, 권1부터 권10까지가 연속된 5책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있습니다.



■ 보존 상태


오랜 세월 전래된 조선시대 고서입니다.


표지와 본문에 전체적으로 세월에 따른 변색, 황변, 얼룩, 수침 흔적, 오염, 마모, 접힘, 가장자리 손상 및 일부 결손이 있습니다.


표지는 마모와 박락, 충해 및 묵흔이 있으며, 책끈 일부에도 손상과 후대 보수 흔적이 보입니다.


본문의 위쪽을 중심으로 갈색 얼룩과 수침 흔적이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일부 판면에는 목판의 마모 또는 인출 상태에 따른 먹색의 농담과 글자가 흐린 부분이 있습니다.


본문에는 충해, 작은 구멍, 찢김, 보수, 결락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에는 계선만 인쇄된 여백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세월의 흔적과 손상이 있으나, 사진에 보이는 주요 본문은 대체로 판독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본래 전20권 10책 가운데 권1~10의 5책만 남은 영본이며, 권11~20의 5책은 없습니다.


정확한 장수와 각 권 내부의 낙장 여부는 별도로 조사하지 않았으므로 보증하지 않습니다.


조선 고서의 특성상 사진에 모두 나타나지 않은 작은 충해, 오염, 묵서, 낙서, 보수 및 결락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태와 판본은 반드시 등록된 사진을 충분히 확인한 후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래된 고서이므로 구입 후 반품은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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