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품 크기 | 미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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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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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8cm 세로 25cm
"지눌이 제창한 선종 구도의 나침반이자, 건륭·함풍 연간의 생생한 필사·소장 기록이 더해진 불교 사료"
유물 개요 및 가치서명 및 판본: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략소주(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略疏註)》 권2~3 (합본), 종이에 먹, 선장본(線裝本).
유물의 가치: 보조국사 지눌이 선종(禪宗)의 수행 지침서로 삼은 이래, 조선시대 승려들이 대경과(大經科)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했던 필수 교과서입니다. 본 유물은 판본 위에 먹과 붓으로 꼼꼼하게
주해(註解)와 구결을 달아놓은 실제 승려의 학습용 현장본이라는 점에서 높은 희소성을 지닙니다.
핵심 관전 포인트 (스토리텔링 요소)18~19세기를 관통하는 구체적인 편년 기록본문과 면지 곳곳에 남은 간기(刊記)와
서문 기록을 통해 유물의 오랜 역사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청나라 건륭(乾隆) 연간 기록: 본문 내부 수필 기록에 "乾隆三年戊午..."(건륭 3년, 1738년)가 명시되어 있어,
조선 영조 시기를 전후한 시대적 배경을 증명합니다.
조선 말기 함풍(咸豊) 연간 기록: 책의 맨 뒷장(마지막 사진)에는 "歲在咸豊十一年辛酉..."
(함풍 11년 신유년, 1861년)이라는 묵서가 뚜렷하게 남아 있어, 철종 말기까지 이 책이 보존되고
소장자(冊主)에 의해 관리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수수께끼를 간직한 책 주인의 흔적(소장자명 마멸)마지막 장 '冊主(책주)' 글자 아래의
이름 부분이 검은 먹으로 칠해져 마멸(磨滅)되어 있습니다. 이는 소유권이 이전되거나
은밀한 사연으로 인해 이름을 지워야 했던 고서적 특유의 흥미로운 생활사적 흔적입니다.
강원 수행 승려의 치열한 공부 흔적본문 한자 사이에 빼곡하게 적힌 붉은색 점(주점)과 먹으로
쓰인 미세한 주석들은 당시 강원에서 이 책을 쥐고 밤낮으로 수행하며 경전을 읽어내려갔던 옛 승려들의 호흡을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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