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품 크기 | 37x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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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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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칠을 한 종이에 송화가루로 쓴 글이라고 합니다
약간두꺼운 종이에 붙여있는상태입니다
상태는 양호하고 깨끗합니다
내용입니다
琴奏龍門之綠桐 (금주룡문지록동) - 용문산의 푸른 오동나무로 만든 거문고를 타니
玉壺美酒清若空 (옥호미주청약공) - 옥병의 좋은 술은 맑기가 하늘 같구나.
催弦拂柱與君飲 (최현불주여군음) - 거문고 줄 재촉하고 기러기발 고쳐 가며 그대와 마시니
看朱成碧顏始紅 (간주성벽안시홍) - 붉은 것이 푸르게 보일 정도로 취해 얼굴이 붉어지네.
胡姬貌如花 (호희모여화) - 술집에 이국적인 아가씨의 얼굴은 꽃과 같고,
當壚笑春風 (당로소춘풍) - 술두루미 앞에 서서 봄바람처럼 웃음 짓네.
笑春風 舞羅衣 (소춘풍 무라의) - 봄바람에 웃으며 비단 옷자락 날려 춤추니,
君今不醉將安歸 (군금불취장안귀) - 그대 오늘 취하지 않고 어디로 돌아가랴.
右李太白詩 貞谷 (우이태백시 정곡)
오른쪽은 이태백의 시이다. 정곡(이수장) 씀.
작가소개
정곡 이수장 (貞谷李壽長 1661년 ~ 1733년)은 조선의 서예가이다. 자는 인수, 호는 정곡, 본관은 천안이다.
벼슬은 찰방(察訪)을 지냈다. 숙종(肅宗) 때에 사자관(寫字官)이 되어 어제시(御製詩) 8장(章)을 쓰고
또 금니(金泥)로 종왕첩(鍾王帖)을 임서(臨書)하여 숙종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1709년(숙종 35)에는 사신으로
온 청나라의 연갱요(年羹堯)로부터 ‘동방 제일’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하였고, 1711년 통신사(通信使) 조태억(趙泰億)를 따라 일본에 갔을 때는
그의 글씨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하루에 수 십 명 씩 몰려와 명성을 떨쳤다고 한다.
글씨는 해서와 행서에 능하였는데, 중국 진대(晋代)의 왕희지(王羲之)의 필법을 익혀 이에 흡사한 글씨를 구사하였으며,
단지 중국에 보내는 문서를 쓸 때에는 그들의 요구에 맞추어 석봉(石峰) 한호(韓濩)의 풍으로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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