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대가 이가염(李可染) 1987년 대폭 중국화 목우도(春光牧牛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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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중국


중국화대가 이가염(李可染) 1987년 대폭 중국화 春光牧牛圖(춘광목우도)

작품부분크기     67x1343m 


중국화대가이자 유명 시인 이가염李可染(1907-1989)은 근현대 산수,인물화 대가이며 

특히 목우도 등에서는 스승 제백석의 필력과 명성에 뒤지지 않는다는 최고의 대가로,  

국립중앙미술학원교수를 역임하고 중국화연구원장을 지낸 근대미술사 주요인물입니다.


1907년 서주의 빈농의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가 모두 글자를 모를 정도로 
가난하고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어려서부터 글과 그림그리기를 좋아해 종이도 붓도 없이 
동네어귀에서 구경한 경극 장면과 인물들을 땅바닥에 그리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다고 합니다.
일곱살이 되던 해 동네 학당에 갔으나 그가 배울 수 있는 선생이 없어 학당 대청마루에 걸터 앉아 
혼자 그림을 끄적이며 2년을 보내고 9살이던 1916년 서주의 '오씨형제소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당시 소학교 미술선생이던 유명한 산수화가 왕금방(王琴舫,1889-1959)선생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됩니다.  왕금방은 후에 회고하기를, 
"이가염은 자질이 있고 총명할 뿐 아니라 배우기를 좋아해 이미 촉망되는 아이었다" 
13세가 되던 1920년 여름방학 청대 산수화대가 왕취(
王翚,1632-1717)의 정통산수화의 맥을 잇는 
서주의 유명산수화가 전식지(钱食芝,1880-1922)선생에게 정통산수화를 배우게 됩니다.

그 후 20대 초반부터 기재를 발휘하더니 많은 전시회와 작품활동으로 승승장구하며,
1946년, 당시 미술명문 국립북평예전(현 국립중앙미술학원)의 교수로 취임하며 

드디어 스승 제백석을 만나게 됩니다. 당시 제백석도 북평예전교수로 재임 중이었습니다.
같은 교수 신분이면서도 이가염은 10여년간 제백석을 대스승으로 모시며 

동시에 제백석과 쌍벽을 이루던 황빈홍에게 발묵(泼墨)을 배워,
근현대 중국화역사상 최고 작가에게 동시에 사사를 받은 유일한 제자가 되었으며 
스승들의 명성에 걸맞게 중국 최고의 작가 중 일인으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중국화에서 이가염을 빼고는 목우도에 대해 언급을 할 수 없다는 목우도 최고봉으로,
목우도(牧牛圖)는 말 그대로 전통적인 전원의 목가적인 인물풍경화입니다.
고대부터 목우도는 깨달음에 이르는 선(禪)의 수행과정을 표현한 그림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심사정(沈師正)의 목우도 등을 보면 다른 그림에 등장하는 소들에 비해 
뿔이 유난히 긴 물소형태를 보이고 있는 경우들을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중국 목우도에도 당대와 북송시대부터 중국 남방의 물소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본 작품은 1987년작 春光牧牛圖(춘광목우도)입니다. 춘광(春光)은 '봄풍경'입니다.

예로부터 봄날의 목우도는 춘경목우도(春耕牧牛圖)와 춘광목우도가 대표적인데

조선에서는 주로 봄에 밭갈이하는 소를 그린 춘경목우도가 많은 반면

중국에서는 봄풍경 속에 한가로운 소를 그린 춘광목우도가 더 많이 그려졌습니다.

 

분홍꽃이 만발한 봄 숲의 목동과 소들의 여유로운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이가염의 목우도 중에서도 드물게 아름다운 색채와 구성의 특별한 작품입니다.

전면 사진이 대체로 어둡게 나왔습니다만, 실제 작품은 밝고 선명한 색감이며
작품바닥은 자연스런 미황색 변색으로 매우 그윽하면서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상하길이 210cm에 이르는 대폭 원장족자는 비단이 약간 낡은 느낌이 있으나
작품부분은 자연스런 변색과 미세한 세월의 흔적 외에는 양호하게 보존되었습니다.

현재 1980년대 원장족자에서 상하족자봉(상하족자축)만 없는 상태입니다.

경매문의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
복제공예품,혹은 인쇄품으로 표기해야 하며,영인본을 작품이라고 절대 표기할 수 없습니다. 

따로 설명이 없더라도 판매자의 모든 원본경매작품들은 영인본,인쇄본이 한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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