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서화명필 양주팔괴(揚州八怪) 금농(金农) 분납선지 대자(大字) 칠서(漆書)체 목숨 수"壽"
작품부분크기 42x98cm
청대는 물론 중국 미술사 역대급 서화가로 널리 알려진 금농(金农,1687-1763)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술사적 인물이므로 간단한 설명을 드립니다.
기타 자세한 설명은 인터넷 등을 검색하시면 많은 자료와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농은 중국 미술사의 역대급 서화가 집단 양주팔괴(揚州八怪)의 수장으로
(扬州八怪之首-양주팔괴의 우두머리) 현재까지 큰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명대의 사의인물화의 맥을 이은 회화작품으로도 유명하지만,
본 작품과 같은 독특한 예서(칠서체) 서예작품으로 더 유명한 인물입니다.
금농은 실전됐던 고대 예서체. 칠서(漆书)를 재창시하여 완성한 인물로,
원래 칠서는 칠(漆,옻칠)한다는 어원처럼, 고대 종이와 먹이 발명되기 이전
죽간(竹簡)에 대나무붓(칼)과 옻(칠)으로 쓰던 글자 형태를 말하는 서체입니다.
청대나 그 이전에는 공자(기원전 551-기원전 479년)가 말한 칠서벽경(漆書壁經)
'벽에 칠(옻칠)로 경전을 썼다'는 고대기록만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그 후 2천년이 지난 청대에 본격적으로 다시 칠서를 고증, 정형화하고
서체로 완성하여 사용하고 작품활동을 한 인물이 금농이므로,
칠서체는 금농이 새롭게 창조한 금농서법이라고 인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 후 청대의 귀족층과 문인들을 중심으로 많은 명가들이 칠서를 즐겼으며,
특히 청대말 정치가 예서명필 강유위(康有爲,캉유웨이)가 많은 칠서체 작품을 남겼습니다.
양주팔괴(揚州八怪)는 건륭년간(1736~1795), 장쑤성 양주에 모인 8인의 대가를 칭하는 말로
청대는 물론 역사적 서화대가들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팔괴의 수장인 금농(金農)을 비롯하여
황신(黃愼), 정판교(鄭燮), 이선, 왕사신(汪士愼), 고상(高翔), 이방응(李方膺), 나빙(羅聘) 등이며
그 외 고봉한(高鳳翰), 민정(閔貞), 화조대가 화암(華嵒)을 추가하여 양주화파라 칭하기도 합니다.
이 작품의 바닥종이는 쳥대 최고급 종이로 꼽히는 납전지蜡笺纸 중에서도
궁납선지와 함께 가장 최상급으로 평가되는 청 분납전지(粉蜡笺纸)로,
황실과 최상류층 그리고 서화대가들이 일부 사용하던 특수제작 종이입니다.
분납전지는 색깔을 입힌 화선지에 밀납을 입혀 코팅을 후 파스텔톤 분을 입히는 등,
청대 최고 지장(화선지장인)들이 오랜 시간과 까다로운 공정으로 보존성과,
부드럽고 매끄러운 표면, 현대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특성을 가진 화선지입니다.
납전지 특성상 일부사진 진먹부분에 희끗한 반사가 보입니다만
실제로는 희끗한 부분이 전혀없이 짙고 고른 오래된 진먹빛입니다.
경매문의 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
복제공예품,혹은 인쇄품으로 표기해야 하며,영인본을 작품이라고 절대 표기할 수 없습니다.
따로 설명이 없더라도 판매자의 모든 원본경매작품들은 영인본,인쇄본이 한 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