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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 크기 | 18.5×12.7센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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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연대 | 1900년~194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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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상협 作
낙장 무(판권지의 일부인 '大正 元年 八月 十日 印刷'라고 표기된 부분만 남아 뒷면표지에 접착되었다)
본 매물은 다른 신소설과 달리 작가 서문이라 할 수 있는 편두단언編頭短言이 실려있어 주목을
끈다
1.작가 리상협은
1910년대 매일신보의 기자로 시작해, 1920년 동아일보 창간을 주도하고 초대 편집국장을 지냈다. 이후 조선일보 부사장 겸 편집국장을 거쳐, 1926년에는 중외일보를 창간해 사장을 지냈다.
2.신소설 재봉춘再逢春은,
'다시 봄을 만났다'는 제목처럼, 개화당 양반인 '이참서'와 비천한 백정의 딸이지만 양녀로 들어가 신분을 숨겨야 했던 '허부인'의 갈등과 사랑을 다룬다.
허부인의 출신이 밝혀진 뒤에도 이참서가 "행실이 중요한 것이지 계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포용하는 결말을 통해, 당시 뿌리 깊었던 봉건적 신분 계급 타파와 인간 평등이라는 근대적 메시지를 강하게 던진 작품이다.
인기가 대단하여 1916년에는 예성좌藝星座라는 극단에 의해 신파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신소설의 진정한 의미와 그 가치는,
조선의 독서 문화를 듣는 것(전기수가 읽어주던 시대)에서 방 안에서 혼자 눈으로 읽는 것으로 완전히 바꾼 첫 번째 주인공이다.
구한말과 일제 초기에 도입된 근대식 납활자로 찍어낸 초기 형태의 서적이다. 목판으로 찍던 방각본 시대의 종말을 고하고, 현대적인 출판이라는 개념을 탄생시킨 역사적 증거물이다.
재봉춘(1912년)이 나온 시기는 일제가 조선인의 눈과 귀를 완벽히 가로막았던 1910년대 무단통치기(헌병경찰통치)다.
언론·출판·집회의 자유가 완전히 박살 났던 시절, 조선인들이 합법적으로 소비할 수 있었던 거의 유일한 문화적 위안이 바로 신소설이었다. 당시 신소설의 인기는 지금의 천만 영화나 메가 히트 드라마 이상이었다.
1910년대 일제의 혹독한 무단통치 아래, 우리 민족이 유일하게 숨을 쉬며 한글로 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던 시대의 아픔과 위로가 서려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신소설은 단순한 흥미 위주의 이야기가 아니라, 조선이 근대로 넘어가는 과정의 '가치관 대혼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미신 타파, 자유연애, 신교육(유학), 그리고 특히 재봉춘에서 돋보이는 봉건적 신분 계급(양반과 백정)의 타파 같은 급진적인 사상이 녹아 있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조선의 유교적 가치관을 뒤흔든 혁명적 서사다.
지배 계급의 권위가 무너지고 인간 평등과 개화라는 근대적 가치가 싹트던 격동기의 시대정신을 완벽하게 투영하고 있는 문학적 수작이다.
국어학적으로 1910년대는 고어(古語)에서 현대 국어로 넘어가는 과도기다.
아래아(ㆍ)의 사용, 구한말 식 띄어쓰기와 구어체 표기(예: 하나히 올연히셔 잇는데) 등이 그대로 살아 있어, 국어학자나 서지학자들이 결정적으로 찾는 원천 데이터 이다.
현대 국어 표기법이 확립되기 이전, 100년 전 서울 경성의 생생한 옛 말투와 활자 체재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국어학 및 서지학적 가치가 극대화된 희귀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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