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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 크기 | 15×23센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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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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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장 무
촬영 時 그림자가 생겨 얼룩이 있는 것 처럼 보이나 실제는 깨끗함
처음엔 그저그런 책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희한하고 '기가 맥힌' 책입니다
그림은 저자가 실제로 그린 그림으로ㅡ 지역 순방 時, 글에 나오는 풍경 묘사를ㅡ 글 내용에 맞춰 실경(그림에 글로 지명 표기)으로 직접 그린 것입니다
●1853년(철종 4년)을 전후하여 충청도 홍주, 청양, 결성 지역을 중심으로 한
통치 기행 순방록, 유람록(총 40여 페이지로 글씨도 촘촘하게 써서 글 量이 많습니다)
●1853년경 충청도 홍주(홍성)와 안흥(태안) 일대에서 관직을 지낸 '소루'라는 인물이 남긴 미공개 자필 초고본으로 추정.
*본문에 무오(戊午), 함풍(咸豊) 3년(1853년) 등의 연도가 등장.
●한마디로 이책은 충청도 소재, 국립박물관으로 들어가면 딱 맞는 '깔맞춤 무끼'입니다
19세기 중반 충청도 지역의 기근 상황, 환곡 운영 실태, 해안 방어 시설(안흥진)의 구체적 모습이 담긴 중요 사료.
실경 산수화와 이 시문들이 결합되어 있어, 당시 홍성과 태안 일대의 지형과 풍경을 문학과 미술로 동시에 표현한 매우 희귀한 자료.
이 책의 무대는 충청도 홍주(洪州, 현 홍성)와 그 인근 지역(청양, 결성) 등으로
'기행 시화첩' 혹은 '관직 수행 일기' 이다
충청지역 연구에 귀중한 자료
특히 이 책은 단순히 풍경을 읊은 것이 아니라, 기근이 심했던 시기에 지방관(또는 군직자)으로 부임하여 백성들의 고통을 목격하고 그 처참한 실상을 기록한 '현장 보고서' 성격의 기행 시첩이다.
충청도 홍주(洪州) 일대
본문 곳곳에서 구체적인 장소가 많이 나옴.
과홍양(過洪陽), 결성북(結城北) 등의 표현이 등장. 결성은 홍성(홍주) 바로 옆동네다.
조발청양(早發靑陽), 청양도중(靑陽途中) 등 청양을 거쳐 이동하는 행적.
도옹진(到甕津), 벽해(碧海)등의 표현으로 보아 황해도 옹진 혹은 서해안 해안가 방어 시설(진보)도 시찰내용도 포함.
가천(嘉川), 정산(定山), 영보정(永保亭), 서창(西倉) 등이 언급되며, 이는 모두 충청도 서북부 지역의 지명들이다.
이 책이 매우 특이하고 가치 있는 이유는 근사한 풍경만 노래한 것이 아니다.
환곡(還穀) 문제, 본문에 환미(還米), 관고(官庫), 절립(絶粒)등의 단어가 반복되어 나온다.
백성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는 상황과 관아의 창고가 빈 비극적인 실상을 글로 남겼다.
세기(歲飢), 서민기(庶民飢)라는 표현은 당시 이 지역에 엄청난 흉년이 들었음을 보여준다. 작가는 "백성이 굶주리는데 관원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식의 고뇌를 기록.
안흥기(安興記) 라는 소제목이 나온다. 안흥은 충청도 태안에 위치한 중요한 해상 요충지이자 안흥진(安興鎭)이 있던 곳이다. 작가는 안흥항의 험난한 물길과 방어 시설을 살피며 이 글을 썼음을 알수 있다.
결성북(結城北)이라는 표현을 통해 홍성(홍주) 바로 옆동네인 결성현 일대를 지났음을 알 수 있다.
정산도중(定山途中)이라는 구절이 나옴
정산은 현재의 청양군 정산면으로, 홍주와 인접한 내륙 지역.
가천(嘉川), 영보정(永保亭), 서창(西倉) 등이 등장하며, 이는 작가가 충청도 홍주를 중심으로 서해안(안흥, 옹진)과 내륙(청양, 정산)을 아우르는 지역에서 활동했음을 알 수있다.
함풍(咸豊) 3년(1853년)이라는 기록이 나옴. 이때는 조선 철종 4년으로, 당시 전국적으로 기근이 심했던 시기다.
일관(一官), 군(軍), 관고(官庫) 등의 단어가 반복되는 것으로 보아, 작가는 단순히 유람객이 아니라 홍주 지역의 관리(수령 혹은 군직자)로 부임하여 지역을 시찰하던 인물.
민기(民飢, 백성이 굶주림), 환미(還米, 환곡용 쌀)와 같은 표현들이 매우 많이 등장. 이는 당시 흉년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을 보며 지방관으로서 느낀 참담한 심경을 기록한 것이다.
잡설(雜說), 안흥기(安興記)와 같이 지역의 형세나 사회적 문제를 논리적으로 기록한 산문도 섞여 있다.
이 책은 1853년(철종 4년)을 전후하여 충청도 홍주, 청양, 결성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람과 통치,기행 기록 추정
단순히 시를 짓기 위한 책이 아니라, 당시의 극심한 기근 상황과 지방 관아의 운영 실태, 그리고 서해안의 방어 체계를 글과 그림으로 남긴 현장 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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