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31cm 세로127cm
구한말 유명작가 석난도 대가로 유명하신 송재 조동욱 선생님의 명품 동양화 작품입니다.
작품성이 아주 좋으며, 글과 그림 모두 보기좋습니다.
수집된 그대로 등록하오니 작품과 작가, 상태는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으로 흠은 있을수 있습니다.
근대기에 활동한 서화가이다. 호는 송재(松齋) · 무릉어인(武陵漁人), 당호는 무릉 무학산하(武陵 舞鶴山下) · 양석산방(養石山房), 본관은 풍양(豊壤)이다.
한학자 조용하(趙容夏)의 2남 중 장남이며, 미점산수화(米點山水畵)로 이름이 알려진 정술원(鄭述原)의 조카사위이다. 공주출신 서화가로 시 · 서 · 화 삼절로 불리며 거문고와 가야금에도 능했던 이경배(李慶培)와 교유하였고, 함께 조선미술전람회(朝鮮美術展覽會)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하였다. 공주 무릉리(武陵里)에 살면서 약 16년간의 습작기를 보내고, 32세 때인 1930년 서울로 이사하여 1944년 46세로 사망할 때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였다. 현재 전해지는 작품들 대부분이 이 시기에 제작되었다. 1925년 처음으로 조선미술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하여 1936년까지 조선미전과 서화협회전(書畵協會展)에서 여러 차례 입선하였다.
글씨를 잘 썼고 난(蘭)을 주로 그렸는데, 김응원과 민영익의 화법을 본받아 필치가 아름다웠다. 대표작으로 난과 괴석이 어우러진 <석란화(石蘭畵)>를 들 수 있다. 석란화에서는 세련된 운필의 난의 묘사와 함께 담백한 필묵법으로 된 간결한 바위묘사가 그림의 운치를 더하며, 화면 상단에는 그림에 상응하는 싯구를 적어 시 · 서 · 화 일치의 경지를 보여준다. 드물지만 <묵포도도(墨葡萄圖)>도 전해진다. 당시 일류 서화가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일본 정치가인 미나미 지로(南次郞)가 1936년 관동군(關東軍) 사령관에서 조선총독으로 부임해 왔을 때, 조동욱으로 하여금 《묵란화》 10폭 병풍을 그리게 하여 만주국(滿洲國) 황제에게 진상했다는 일화가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