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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 크기 | 지름 52 부채길이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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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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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는 일상성과 회화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매체입니다.
허건은 이 제약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하여,
부채의 방사형 구조를 산세의 리듬과 시선 흐름으로 전환합니다.
산 능선과 수목의 배치가 부채살을 따라 자연스럽게 확산되며,
펼쳤을 때 하나의 파노라마 산수를 이룹니다.
→ **‘부채를 펼치는 행위 = 산수를 여는 행위’**로 연결되는 점이 매우 남농적입니다.
준법(皴法): 거칠고 빠른 피마준 계열이 주조를 이루되, 일정하지 않은 붓질로 산의 질감을 강조
묵법: 농담 대비가 크지 않고, 회·묵·담묵을 겹쳐 쌓는 방식
수목 표현: 점준과 단필을 섞어 밀도와 공기를 동시에 표현
특히 산의 윤곽을 명확히 긋지 않고 번짐과 마찰을 그대로 남긴 필획은
남농 특유의 ‘야성적 문기(文氣)’를 잘 보여줍니다.
이 작품의 공간은:
원경: 먹을 풀어 흐리게 처리한 산세
중경: 가장 밀도 높은 수목군
근경: 거의 생략된 여백
즉, **관람자는 산을 “바라본다기보다, 안으로 스며든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관조형 산수라기보다, 체험적 산수에 가깝습니다.
제발과 낙관은 화면의 우측 가장자리로 밀어내어,
회화의 중심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문인적 품격을 유지하는 역할
낙관의 위치와 크기 역시 과하지 않으며,
**‘그림이 주인, 글은 동반자’**라는 남농의 태도가 잘 드러납니다.
이 작품은
남농 후기의 자유분방한 필의식
궁중화·정통 남종화보다는 현대적 감각이 강화된 산수
에 속합니다.
특히 부채라는 소품임에도 불구하고
대작 산수화와 동일한 호흡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완성도가 높습니다.
이 부채 그림은 단순한 생활 공예용 그림이 아니라,
“문인 산수의 정신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인 회화”
라 할 수 있습니다.
남농 허건의 필력·구성·문기가 균형 있게 어우러진 수작이며,
감상용·소장용 모두에서 가치가 충분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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