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최상의 죽절문 액자 속에 담겨있는 매산 황영두 선생의 귀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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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번호 2512UXDOR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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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단위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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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수수료 )

물품 크기 액자 49 * 155 cm
제조국 한국



액자 49 * 155 cm

작품 33.5 * 121 cm

* 유리위로 찍은이미지입니다

이미지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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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자부터 서예, 한시까지 두루 섭렵


매화와 더불어 산 매산 황영두는 신동 화가로 고종황제 어전에서 그림을 그리던 궁정화가였다.

매산은 1881년 9월 5일 사천과 고성의 경계 새티고개 근처에서 당시 사근도(沙斤道) 찰방(察訪) 벼슬을 하던 황희연과 김씨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매산은 열살때 자기집 사랑에 머물고 있는 과객이 묵화를 치는 것을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15~16세때는 이미 화가의 경지에 도달하여 

소년화가의 이름을 나라안에 떨칠정도로 천재적인 그림솜씨를 지녔다.

이때는 을미사변(1895년)으로 고종이 민비를 잃고 상심해 있을 무렵 궁정화방에서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고 들어갔다. 

고종은 슬픔을 달래기 위하여 전국의 이름난 화가를 불러들여 그림을 그리게 하여 그것으로 낙을 삼았다.

매산은 이 무렵의 일을 자랑삼아 이야기 했다고 하는데 민비가 시해된 한간방은 피자국도 선명하더라고 전한다.

매산은 이때부터 어전에서 그림을 그렸고 고종으로부터 칭송과 후한 상을 받기도 하였다. 중정화방에 머무는 동안 이당 김은호, 

춘곡 고희동과 지기가 되었고 이당이 고종의 초상화를 그린 것도 이 무렵의 일이다.

장안에 매산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자 고관내작들이 매산을 초청하여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이때부터 대감댁 사랑을 전전하는 그의 방랑벽이 시작되었다. 

드디어 경술국치를맞고 일본인들이 들끓게 되었는데 벚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매산의 매화에 반하였다. 

그 후 서울 진고개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나이가 40에 이르렀으나 진주 땅 환장이는 노총가 나그네 신세 그대로 였다. 

전국 팔도를 벼루와 붓만을 가지고 방랑생활을 한 매산을 그야말로 맑게 세상을 살아온 풍류객이었으나 늦게 인생의 무상함을 절감하여 

반평생을 허무하게 보냈다는 희한으로 여기고 새 인생의 길을 찾게 되었다. 

매산은 방랑생활을 청산하고 귀향하여 삼천포 처녀와 결혼을 했다. 

그리고 이 때 경남도청이 진주에 있을 때라서 도지사가 매산의 재질과 예술을 보아 파격적으로 과장급 대우로 등용했다. 

1924년 한일합방이 되고나서 그해 도청이 부산으로 옮겨갈 때에 같이 가자는 도지사의 권유를 뿌리치고 사표를 냈으나 수리되지 않고 

사천군처로 발령이 난다. 이때부터 사천군 정동면 장산리에 기거하면서 일제치하에서의 관리를 거부하여 출근하지 않았으나 

봉급은 꼬박 꼬박 보내주었다고 한다.

이때 정동면 일대가 극심한 가뭄으로 호별세를 낼 수 없어 관에서 집집마다 집달리를 시켜 딱지를 붙이러 다닌다는 말을 전해들은 

매산은 병중에서도 사람을 불러 "정동면 내 호별세를 전액 내가 부담할테니 해제시켜라"고 해놓고 기간내에 세금 전액을 

부담했다는 것이 당시 조선매일신보에 크게 게재된 적이 있었다.

일제하의 관리생활이 마음 편할리 없고 그림을 잊지 못해 그는 다시 방랑을 시작하여 국내 곳곳을 두루 다니면서 작품전을 개최하였고 

일본ㆍ만주ㆍ중국내륙까지 방랑하면서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그리고 재전, 선전, 동양3국 화가전에 출품하여 입선 및 동상을 수상하는 관록을 쌓아갔다.

1945년 해방이 되자 그는 진주에서 그림을 그리는데만 힘쓰다가 1957년 8월11일 칠암동 자택에서 77세를 일기로 생애를 마감했다.

매산은 사군자, 모란, 수선에 이르기까지 모두 능했고 서예와 한시도 뛰어났다. 

6.25 전에는 촉석루를 찾아온 길손들이 써 놓고간 촉석루의 재령판을 모두 탁본하여 총 830수의 시를 그대로 한권의 책으로 손수써서 묶어놓았다. 

거기에는 180명의 이름이 명기되어 있었는데 아깝게도 6.25때 불타 없어졌다. 

이에 매산은 촉석루를 복원하면 다시 이들의 시를 촉석루에 붙여 사라져가는 촉석루의 옛 모습을 재현할 수 있기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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