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유화대가 중앙미술학원교수 전산석(全山石) 1957년 수분화
작품부분크기 26x35cm
현대 중국미술계의 걸출한 서양화가 전산석(全山石,1930년-)은 흔히 말하는
유명 화가의 차원을 넘어서 중국미술계의 국보급서양화작가 대열의 유화대가입니다.
전산석은 1950년 중국 최고 명문 국립중앙미술학원을 졸업한 후,
1954년 국가선발 국비장학생으로 서구 전통의 세계4대 미술학원(대학)중 하나인
구 소련 레닌그라드 국립레핀미술학원에 유학, 최고 엘리트코스를 거친 정통 서양화가입니다.
1960년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전산석은 중앙미술학원과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한편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걸으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시작,
1960-70년대 수많은 유명화가 제자들을 배출하였으며 수많은 명작들을 창작하게 됩니다.
그후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후반에는 중국 서북 신장위구르지방의 매력에 빠져
지속적으로 오가며 위구르의 인물들과 풍경을 그린 많은 대표작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전산석 대표작중 하나로 유명한 '타지키스탄처녀'를 비롯하여
수많은 위구르 인물화와 풍경화를 그렸으며 그 시기에 역시 대표작인 '팔녀투강'을 그렸습니다.
따라서 초창기부터 전산석의 대표적인 인물화들은 거의 대부분 서구인의 모습이며
풍경화 역시 러시아와 서구 그리고 중국서역의 풍경을 그린 작품들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1961년작인 '영용불굴'英勇不屈과 기타 대표작 다섯 점은
중국국가박물관에 영구소장된,국보급작품으로 값을 매기기도 어려운 작품들이며,
1989년작인 '팔녀투강'은 2004년 당시 중국 국영경매회사이자 최대 경매회사인
가덕경매에(당시 낙찰가 170만위안) 단 한차례 공개된 것이 전부인 상태입니다.
미술계와 소장계의 현재 참고가는 수천만-수억위안으로 회자되는 역대급 명작입니다.
1957년작인 이 작품은 1950년대 유럽 미술용지 앞뒷면에 그린 수분화작품으로
1957년은 전산석이 레핀미술대학에서 유학하던 시기의 인물화 작품입니다.
본 작품의 색감과 붓터치를 보면 전산석의 작품임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당시 초창기부터 이어온 전산석의 특징과 터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당시 레핀에서 사용하던 유럽산 작품종이(주로 프랑스제를 사용)는 물론
수분화물감의 색감이나 질감 역시 믾은 차이가 나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첫번째와 마지막 사진은 액자나 판넬 꾸민 경우를 가정한 가상액자 이미지입니다.
현재는 두번째 사진처럼 두터운 발림과 터치의 수분화원작 상태로 보관하고 있으며,
접힘 등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만 주제부분은 나름 큰 훼손이나 손상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매문의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
복제공예품,혹은 인쇄품으로 표기해야 하며,영인본을 작품이라고 절대 표기할 수 없습니다.
따로 설명이 없더라도 판매자의 모든 원본경매작품들은 영인본, 인쇄본이 한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