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근현대 서양화 정립자 임풍면(林風眠) 1980년대 사의화조도 학(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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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중국


중국 근현대 서양화 정립자 임풍면(林風眠) 1980년대 사의화조도 학(鶴)

작품부분크기   68x68cm


중국 현대 미술계의 태두 임풍면(林风眠,1900-1991)은 서비홍,유해속과 함께  
제1세대 프랑스유학파로 중국에 서양화법을 도입한 근현대미술사의 중추화가이며 
중국 현대미술 창시자이자 개척자로 불리는 인물로, 오관중,조무극,이가염,주덕군 등 
세계적 대가를 길러낸 중국서양화의 스승이기도 한 위대한 예술가이자 교육자입니다.
 
20세 때인 1919년, 프랑스 국립부르고뉴대학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한 지 1년반만인 
1921년 그의 재능을 높이 평가한 담당교수의 추천으로 
다시 세계적 권위의 미술교육기관인 파리 국립고등미술학원으로 전학을 하게 됩니다. 
그 후 프랑스에서 예술가로서 인정을 받고 귀국 후, 1928년 중화민국 정부 초청으로 
중국 최초의 현대 미술교육기관인 국립중국미술원창설과 초대원장으로 취임하며,
제백석 등 최고 교수진과 프랑스 저명유화가 앙드레 클로드(Andre Claudot 1892-1982) 등을 
교수로 초빙하여 중국현대미술의 초석을 다진 인물입니다.

특히 여우의 눈과 얼굴을 가진 날아갈 듯한 선의 미인도들은 그의 대표적 화풍으로 
임풍면을 떠오르게 하는, 중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매우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오관중의 추상풍경과 인물화 미인도 등은 스승 임풍면의 화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임풍면의 작품과 거의 유사한 화풍과 느낌의 작품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작품 역시 임풍면 인물화의 전형적인 필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오관중의 유화 미인도 누드작품에서도 유사한 흐름의 작품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학을 그린 1980년대 노년작인 이 작품은 임풍면화풍과 필선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임풍면이 추상인물(미인도,경극인물도 등)시리즈 그리고 풍경화와 함께 많이 창작한
 '갈대와 학',  '갈대와 기러기' 등 중국화 사의화조도 유명시리즈 작품 중 한 폭입니다.

학의 순 우리말이 두루미이므로 학과 두루미는 같은 새입니다.

두루미(학)는 예로부터 새해에 행운과 장수를 상징하는 길조로

예전에는 연하장에 두루미를 그려 새해의 복을 전하기도 했으며

새해아침에 세배를 마친 후 꽁꽁 언 들판으로 두루미를 보러가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또한 잘 아시다시피 학은 장수의 상징 십장생 중 하나이므로 

옛날 코미디에 장수하라며 붙인 이름에 장-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학과 두루미 그리고 백로, 왜가리가 비슷하여 혼동이 되는 새들입니다만

학(두루미)을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이 날개 끝과 꼬리부분의 검은 깃털입니다.


사진이나 수치의 느낌보다 훨씬 큰 중당작품으로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첫번째와 마지막 사진은 액자를 꾸민 경우를 예시한 가상액자이미지입니다. 
현재 두번째 사진처럼 비단테두리와 배접된 상태로 보관하고 있으며
낙찰되시는 분께는 액자상태가 아닌 배접된 상태의 작품을 배송해드립니다.

경매문의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

복제공예품,혹은 인쇄품으로 표기해야 하며,영인본을 작품이라고 절대 표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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