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환 ( / 金斗煥 / 月城) 1913 ~ 1994

예산에서 태어난 한국 서양화 1세대 화가이며

한국 야수파의 거장이다.

동경미술학교 일본의 스승 다카바다케 다츠시 (로댕의 제자) 로부터

사실적인 큐비즘적 화풍을 전수 받았던 월성 김두환 화백은

고국으로 돌아와 한국성을 찾기 시작한다.

(스승의 (조각가 로댕) 영향으로 당시 시대적인 화풍인 야수파에서

조각의 입체감을 평면 미술에 새로운 독창성으로 만들었던 작가이다.

당시 그의 작품 제작년도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평면에서 입체감을 담은

큐비니즘을 한국 최초로 도전하고 동양적인 큐비니즘을 창조하였다.

그의 그림은 색감면에서 야수적인 기질이 돋보이면서도

동양화적인 기법이 느껴진다.

밝은색을 먼저 칠하고 후에 어두운 색을 쓰는 기법과

색을 칠한 후 선을 나중에 긋는

동양화의 기법인 것이다. (선을 중시 여김)

이 기법은 색감을 쓰는 방법을 정 반대로 써야 하기 때문에

서양화로 표현할 때는 어렵고 번거로운 기법일 수 있는 기법이다.

월성 김두환 화백은 새로운 화풍을 모색하면서

자신만이 가진 따스한 색감으로 이루어진

독창적인 화풍을 개척하였으며

색감의 표현들이 객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주관성을 드러내 주는 색감이 들기 때문에

야수파라고 불리기도 하는 한국 야수파의 거두인 화가이다

근대 동경 제국학교 시절 야수적인 성향으로 시작하여

큐미리즘, 점묘법 , 인상파,후기 인상파 등

다채로운 기법과 자기만의 독창성을 구축하기 위하여

무단히 작가만의 길을 묵묵히 걸었던 화가이다.

후대에 작가의 작품을 저평가하고 있지만,

그의 본질과 작품의 성향을 관찰 해 보면

그는 한국의 거장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