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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품 크기 | 미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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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국 |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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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일요일(11월30일) 밤 10시23분에 마감되는 경매입니다.
청대 인물화대가 왕소(王素-왕소매) 봉헌도(奉献图) 인물화
순수 작품부분크기 (테두리 화제부분 제외) 50×36cm
청대 인물화대가 왕소(王素,1794-1877)의 매우 특별한 봉헌인물화입니다.
왕소는 청대후기 개기(改琦,1773-1828)와 함께 청대후기 최고 인물화가로
중국은 물론 세계근대미술사에서도 동양인물화가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매우 유명한 인물이므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바이두 등을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동명이인이 많아 王素画家로 검색하시면 자료와 작품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본 작품은 왕소의 수많은 인물화 중 매우 희귀한 봉헌도 형식일 뿐 아니라
준보석인 터키석 가루나 코발트 등 천연광물가루로 만든 최상급 당채로
정성스럽게 그린, 왕소의 작품 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명품 인물화입니다.
작품테두리 봉헌도임을 알 수 있는 매우 특별한 화제에 太安人(태안인)으로 미루어
청대에 국가제례, 의례, 인사행정 문화 교육 등을 담당하던 예부禮部의 고관이나 지인이
특별히 왕소에게 부탁한 작품으로 추정되며, 작품의 성격이나 형태 등으로 미루어
왕소의 초기전성기 30-40세(1820-1830년대)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입니다.
화제(畵題) 역시 왕소의 관각체 서예글씨로, 옛날식 표현이라 대강의 내용만 짐작하면
'마씨성의 어머니는 자식이 네살 때부터 홀로 되어 극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애와 선함으로,
잘 키워 성공시켰다'는 정도인 듯합니다. 자식은 바로 태안인의 아들인 6품관리일 것입니다.
명청대에는 6품관리의 부인을 안인安人으로, 어머니나 할머니는 태안인太安人으로 봉했다 합니다.
6품이면 요즘 중소도시 시장급으로, 당대 최고화가 왕소가 봉헌도를 그려 올릴 급(?)은 아니었습니다.
봉헌도(奉献图)를 직역하면 "삼가 바치는 그림"이며, 봉헌은 신이나 귀인에게 바치는 행위로
요즘은 종교적인 의미가 강합니다만, 고대 봉건시대에는 절대자나 권력자나 귀인 등에게도
흔히 사용하던 단어입니다. 중국 고대 봉헌도는 주로 사원 벽화나 걸이 그림(탕카-탱화)과
황실이나 특별한 인물에게 특별한 날 바치는(선사하는) 그림을 말하는 것입니다.
봉헌도는 특별한 장르나 일반적인 명칭이 아니라 봉헌도 헌상도 등으로 불리던 그림입니다.
잘 알려진 장대천 봉헌도 일화로, 2000년대 1천년이 넘은 사천성 작은 사찰에서
불당 벽을 개보수 할 때, 1930년대 덧붙였던 낡은 비단 불화를 조심스레 뜯어내자
뒷면 두꺼운 이중배접지안쪽 아랫 구석부분에서 장대천의 낙관을 발견한 것입니다.
제국주의 침략과 항일전쟁 등 격변의 세월 속에 수십년간 그 자리에 있는
커다린 세 폭의 벽화불화가 누구의 작품인지 언제 작품인지 아무도 신경 쓴 바없다가
낡은 벽을 보수하며 벽화를 떼어내자 뒷면에서 장대천이 봉헌한 작품임을 발견한 것입니다.
1930년대 아직 화가로서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장대천이 인연이 있던 불당의 벽화가
낡고 흐려진 것을 보고 약 2mx2m 크기의 연결불화 3폭을 그려 봉헌하여 붙였던 것이며
또한 장대천의 불화가 덮혔던 원래 벽에서는 천년이 넘어 낡고 흐려진 훼손된 천연당채
고대 불화벽화가 발견되며 문화예술계의 화제가 된 일화도 있습니다..
보통 불화의 경우 개인이나 개별 공간에 거는 경우 '목욕재계허고 삼가 그립니다' 등의 문구를
최대한 작게 구석부분에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공장소의 경우는
아예 작가를 표시하지 않으며 가끔 육안으로 인식이 어려운 비밀스런 표식을 하는 경우나, 혹은
대부분 뒷면에 살짝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황제나 높은 사람 귀인에게 바치는 그림도
받는 사람이 직접 받아 소장하는 경우는 '삼가 공경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라는 문구와
이름을 작게 쓰지만, 황제나 귀인의 요청으로 그림을 그리지만 당사자가 소장하는 것이 아니라
선사나 하사할 경우, 혹은 공적인 그림일 경우 역시 작가이름 등을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위를 받거나 효도 열녀 등 국가가 장려하고 고양해야 할 선행으로
황제나 국가기관의 조서로 개인이나 가문의 영예를 받을 경우
특별히 `그에 관련된 하사그림이나 봉헌그림을 받는 경우
황실작가나 관청의 화원은 자신의 이름을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의궤 의례도나 공적인 하사그림 그리고 행열도, 고관 초상화 등과
공식그림에는 아무리 유명항 화원이라도 낙관이나 서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본 작품의 경우 역시, 왕소가 황실작가나 관청화원은 아니었지만
남의 집 선행과 경사를 그리며, 그 가문에서 대대로 간직하는 그림에
제 3자인 작가의 이름이 두드러지지 않게 하려는 배려차원으로.
왕소의 상용낙관 중에서도 작고 튀지않는 소매라는 낙관을 찍었습니다.
그럼에도 본 작품은 한 눈에 당대 최고의 인물화가의 작품임을 알 수 있음은 물론
당시에도 매우 특별한 천연당채 채색과 빼어난 필선 등, 청대후기 최고 인물화가
왕소의 작품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매우 특별하고 수준높은 작품입니다.
200년 가까운 나이로 테두리에 오래된 변색과 오염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보입니다만
고미술품으로서 작품 주제부분은 전반적으로 나름 양호하게 보존된 상태입니다.
액자에 보존되던 작품으로, 뒷면에 경매라벨과, 화랑 혹은 문물상표식 등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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