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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근대화가로 추정합니다. 

묵로 이용우 혹은 소송,및 근대 작가의 화풍과 흡사합니다.

낙관과 수결이 없는 관계로 근대화가 추정이라고 기재하였지만,

종이의 연대 및 그림의 화풍을 보면 확실하게 당시의 종이와 화풍이라 확신합니다.

낙관이 없는 관계로 근대 민화로 기재합니다.

이 작품은 동양화의 한 종류인 화조화(花鳥畫)입니다.

특히 매화와 괴석, 대나무와 까치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작품에는 대나무와 까치 여러 마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대나무는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며,

까치는 예로부터 기쁜 소식을 가져다주는 길조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러한 소재들은

한국과 중국의 전통 회화에서 흔히 사용되는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먹을 이용한 농담(濃淡)과

간결한 붓질로 대나무와 까치,

매화, 바위의 질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인화(文人畫)나 남화(南畫) 계열의

자유롭고 사의적(寫意的)인 화풍과 유사합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수직 구도로,

좌측에는 곧게 뻗은 대나무가,

우측에는 굽이치는 바위와 매화 나뭇가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여러 마리의 까치들이

나뭇가지에 앉거나 날아오르려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정적인 대나무와 대비를 이루어 생동감을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