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신승우 (Shin Soung Woo / 申承雨)

작품명
『칠보 산수(七寶山水)』 

부제
신승우 작가 진품 보증 / 20×20cm, 18×15cm

제작연도
미상 (약 1990년대 추정)

재료 및 기법
칠보(七寶, Enamel on Metal)

크기
20×20cm, 18×15cm (2점 일괄)

작품 설명 (Concept Note)

신승우 작가는 금속 위에 유약을 입히고 고온에서 소성하는 칠보(Enamel Art) 기법을 통해,
회화적 감성과 조형적 실험을 결합한 독보적 예술세계를 구축한 작가이다.

그의 칠보는 단순한 공예의 영역을 넘어, 불과 금속의 융합으로 탄생하는 ‘불의 회화’이다.
소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색의 반응과 균열, 번짐을 작품의 일부로 수용하여
자연의 생명성과 시간의 흔적을 화면 위에 정착시킨다.

푸른빛은 하늘과 바다의 기운을, 녹색과 황토색은 대지의 결을,
그리고 검은 윤곽선은 생명과 혼돈의 경계를 상징한다.
이러한 색채의 조화는 산과 구름, 바다의 형상을 암시하면서도
사실적 재현을 넘어서 ‘자연이 스스로 그린 흔적’으로 느껴진다.

신승우의 칠보화는 불의 정화 과정을 통해 소멸과 생성, 물질과 정신의 경계를 탐구하는 회화적 철학을 보여주며,
그의 작품은 불로 빚은 자연의 시(詩)로 평가된다.

작가 약력

• 1946년 출생

•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과 학사

• 한양대학교 대학원 석사

개인전

• 1997 롯데월드화랑

• 1982 롯데화랑

단체전

• 프랑스, 모로코, 미국 등 해외 단체전 다수 참여

• 서울교구 길동성당 제대 벽면 및 감실 제작 등 다수

행정 경력

• 현 한양여자대학교 명예교수

• 현 우보도예연구소 소장

추정가

150~250만 원 (2점 일괄)

출품 의의

본 작품은 금속과 불의 융합을 통해 탄생한 신승우 작가의 대표적인 회화적 칠보다.
유약의 층과 균열, 광물질의 색감이 자연의 생명력을 구현하며,
불의 예술이자 정신적 정화의 과정을 상징한다.
두 점 모두 작가의 서명과 질감 표현이 뚜렷하며, 진품 보증이 확인된 귀중한 일괄 출품작이다.
작품의 감각적 완성도와 독립된 색면 구성은 소품임에도 회화적 품격을 지닌다.

상태 및 진위

• 작품 상태: 매우 양호 (유약 변색·균열 없음)

• 진품 확인: 신승우 작가 진품 보증 (2점 일괄)

자료참고 (References)

• 한양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신승우 작가 공식 약력

• 칠보(七寶) 회화기법 관련 문헌 및 국내 공예미술 협회 자료

• 코베이옥션 및 국내 주요 경매사 칠보화 실거래 참고 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