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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 높이 7.8cm, 폭 13.1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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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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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뫼 박순관 다완
작가는 다완을 마치 옹기 만들 듯 합니다.
다완 외벽은 음각된 나무로 때려서 자연스런 문양을 만듭니다.
다완의 입 또한 아무렇게나 마무리 한 것처럼 높이나 넓이가 제 각각입니다.
아마도 기교를 부리지 않는 무기교의 기교를 표현한 것처럼 보입니다.
다완 외벽의 요변이 전체적으로 색상이 다양하며, 검은 띠 모양의 형상이 파도처럼
나타나있습니다.
내면 또한 검은 색과 흰색의 요변이 나타나며
마치 자연 유약처럼 유약이 두껍지 않아 토기 같은 느낌이 드는 다완입니다.
작가는 꾸준하게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작가의 작품은 시장에 출회가 되지 않습니다.
이 번 기회에 좋은 다완을 소장하시기 바랍니다.
택배비는 6,000원 전후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고대 토기와 근대의 옹기 성형 기법에서 발견되는 수레질 방법을 계승, 발전시키며 작업해 왔습니다. 인간은 장식 본능과 주술적인 의미를 부여한 상징성, 그리고 기술적인 필요에 따라 문양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 저의 작업에 응용되는 문양은 세 번째의 기술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항아리나 다기 등 제 작품들은 대개가 여러 가지의 요철 문양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른 도자기들과의 차이점은 기물의 안쪽에도 문양이 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내벽의 문양은 저절로 새겨진 것입니다. 바로 옹기 제작 기법인 수레질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수레질 기법이란 기물을 성형할 때, 나무로 만든 도구에 무늬를 음각한 수레로 기물의 외벽을 두들겨 양각된 무늬를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기물의 안쪽에 맞대는 도개에도 문양을 새겨 기물의 안팎이 무늬로 장식됩니다. 도구에 무늬를 넣는 까닭은 수레질을 할 때에 수레나 도개에 흙이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여 기벽으로부터 도구가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용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장인들의 제작 의도와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여 변화, 발전된 것입니다.
작품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서 저는 여러 가지 도구와 기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기물의 형태나 그에 알맞은 무늬의 수레와 기법으로 표현을 달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수레의 조각은 멋지게 되었어도 막상 항아리 표면에 수레질을 해 놓고 보면 미적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그와 반대로 형편없이 만든 수레의 엉성한 무늬가 작업을 해 놓고 보면 의외로 멋지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수레질로 기물을 성형하다 보면 약간씩 각이 지거나 찌그러져 비정형의 자연스러운 미적 특성을 지니게도 됩니다. 이처럼 수레질을 하여 나타난 무늬는 기술적 필요에 의하여 생겨난 것이지만, 기물을 만든 후에 의도적으로 나타내는 것과는 또 다른 면이 있습니다. 저는 수레질한 무늬가 장식적 효과와 아울러 좀 더 많은 메시지를 보다 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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