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國會議員 南湖 安均燮 頌德碑

전국회의원 남호 안균섭 송덕비

公의 本貫은 順興이며 始祖 諱 子美의 二七世孫이다 公의 先考는 秉鎔 公이며 先妣는 慶州金氏이다. 配位는 和順崔氏 富美이며 膝下에 三男으로 在昌 在旭 在日이 있다. 公은 一九二三年 六月 八日 南原에서 出生하여 一九九○年 七月 二七日에 別世하니 享年 六八歲이며 墓所는 南原市 德果面 新陽里 文珠洞이다.

公은 全州南公立中學校를 졸업하고 護國軍士官學校를 졸업하였으며 東國大學校 經營大學院을 修了한 후 全州師範學校에서 後學을 양성했다. 公은 順興安氏宗親會 七代會長으로 一九七七年부터 五年間 재임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南北分斷으로 在燦 宗孫이 黃海道 延白의 安子廟에서 晦軒先祖의 位牌만을 모시고 單身으로 南下하여 麻浦 貰家에서 忌辰祭를 奉行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安子廟 建立의 시급함을 痛感하였으나 財源을 마련할 方道가 어려운 實情이었다. 이에 一九七五年 十月 一日 鄕閭壇 歲祀를 奉行하는 자리에서 順興安氏大同譜를 刊行하여 財源을 確保할 것을 提議하고 編纂委員長에 推戴되어 五年 동안 刻苦의 努力으로 ≪順興安氏一派(竹山·耽津)族譜≫인 庚申譜를 一九八○年 刊行한 것이 첫 번째 업적이다.

庚申譜 刊行으로 確保한 資金으로 門中 最大 宿願事業인 安子廟를 京畿道 義旺市 月岩洞 四二五番地에 着工하여 一九七七年 지금과 같은 훌륭한 祠宇를 竣工하게 되어 解放 後 처음으로 全國의 宗員 五百餘名이 參祀한 가운데 嚴肅한 忌辰祭를 올리게 된 것이 두 번째 업적이다.

다음 安子廟建立 後 餘裕資金을 모아 筆洞 所在 建物을 購入하여 宗會運營의 기틀을 다진 것이 세 번째 업적이다.

一九八○年 孔子의 七七代孫 衍聖公 孔德成이 消息을 듣고 安子廟 懸板을 쓰고 <많은 聖人을 모아서 크게 이룬 사람은 孔子이고 여러 賢人을 모아 크게 이룬 사람은 朱子이며 孔子와 朱子를 宗師하여 東方의 聖學을 열어준 사람은 安子이다>라는 글을 보내온 것이 安子廟 境內의 紀念碑 側面에 새겨져 있다.

公은 反託獨立鬪爭委員會 全北支部 靑年部長으로 活動하면서 贊託을 물리치고 大韓民國 政府樹立에 寄與했으며 第四代 國會議員에 當選된 후 新韓黨 組織局長 民主統一黨 黨紀委員長 全黨大會 議長을 거치면서 三選改憲反對鬪爭 維新撤廢運動 軍政終熄 等 民主化運動의 先鋒에 섰다.

書道에도 一家을 이루었던 公이 宗會運營의 根幹을 세운 功勞와 政治家로 民主化에 앞장선 발자취를 永遠히 기리기 위해 門中의 뜻을 모아 頌德碑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