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정보

• 작품명: 설경 속 고찰

• 작가명: 조규석 (Cho Kyu Suk)

• 재료: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 크기: 45.5 x 37.9 cm (10호, 10P)

• 제작연도: 미상

• 서명: 좌하단 영문 서명 'Cho Kyu Suk' 있음

• 상태: 양호 (뒷면 프레임에 ‘10P’ 표기 명확, 보존 상태 우수)

● 작품 설명

《설경 속 고찰》은 세계적 천재화가 고 조규석(1940–2024)의 대표적 유화 작품 중 하나로, 눈 덮인 고찰의 정취를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묘사한 수작이다. 수령 깊은 고목을 중심으로 전통 정자와 초가, 돌담, 설경이 조화를 이루며, 겨울 산사의 고요한 분위기를 절제된 붓터치와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냈다.

푸른 하늘과 흰 눈이 만들어내는 명암 대비, 정교한 구조 묘사, 감성적인 화면 구성은 조규석 특유의 회화적 언어를 잘 보여준다. 밝고 투명한 색채는 차가운 계절감 속에서도 따뜻한 정서를 전달하며, 자연과 전통 건축을 조형적으로 통합해내는 작가의 깊이 있는 시선이 돋보인다.

화면 좌하단에는 작가의 자필 영문 서명 'Cho Kyu Suk'이 붉은 색으로 명확히 기재되어 있으며, 작품 뒷면 프레임에는 ‘10P’ 표시가 각인돼 있다. 전체적인 상태는 매우 양호하며, 작가의 설경 연작 중에서도 회화적 완성도와 감성의 깊이가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 감정가

감정가: 50만 원 (호당 5만 원 × 10호 기준)

※ 본 작품은 고 조규석 화백의 일반 시세인 호당 5만 원을 기준으로 감정가가 산정되었으며,
작가의 타계로 인한 희소성과 예술사적 가치 상승 기대가 더해져 작품 시세는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참고 설명

최근 안타깝게 타계한 조규석 화백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 천재 서양화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젊은 시절 극장 포스터 작업 중 비범한 감각을 눈여겨본 대학 교수의 추천으로 미술계에 입문했으며, 이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파리 아카데미 그랑쇼미에르에서 8년간 정통 회화를 수학하였다.

프랑스 유학 후에는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전시 활동을 이어갔고, 특히 설경·정경 회화 부문에서 뛰어난 표현력과 사실성을 인정받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 화백은 평생 4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한 원로 작가로서, 작품성과 역사성을 두루 갖춘 한국 현대 서양화 1세대의 대표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본 작품은 그중에서도 회화적 완성도가 높은 설경풍 작품으로, 정서적 울림과 시장성이 모두 뛰어나 소장용은 물론 중장기적 투자 가치 또한 기대된다.

● 작가 약력 | 조규석 (1940–2024)

• 1940 경북 경산 출생

• 1974 제1회 개인전 (대구매일화랑)

• 1980~88 프랑스 파리 아카데미 그랑쇼미에르 수학

• 1981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개관기념 초대 개인전

• 1982 파리시립미술학교 동문초대전 (낭뜨)

• 1987 목우회 일본 북해도 교류전 (국립현대미술관)

• 1998 제30회 개인전 (대구문화예술회관)

• 2003 광주비엔날레 초대전

• 2007 제40회 개인전 (호텔 인터불고 기획)

• 2010 제41회 개인전 (인터불고호텔 갤러리 프라도)

• 2024 별세

주요 수상

• 목우회 공모전 입선 및 특선 3회

• 경북도전 입선 및 특선 3회

• 국전 입선 3회

• 신라미술대전 특선 4회

• 1979 신라미술대전 최우수상

• 1982 파리 르 사롱 명예상

• 2000 대구광역시 문화상

심사 및 초대작가 경력

• 1989 목우회 공모전 심사위원

• 1990 신라미술대상전 심사위원

• 1991 대구시미술대전 심사위원

• 1999 대구시전, 신라미술대전 초대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