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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 상판 직경 39.5 cm 높이 28.5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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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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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기 편리한 소형 상이 사용된 것은 조선시대 남녀유별, 장유유서의 유교사상으로 겸상보다는 독상이 주로 쓰였으며 부엌과 방이 멀고 규모가 작으면서 좌식생활을 하는 한옥 온돌방에 적합하였기 때문인데 소반의 종류는 지방, 형태, 용도에 따라 분류되고 명칭과 구조가 다릅니다. 각 지역은 그 지방 특유의 지방색을 띠며 그 중 특색이 두드러지는 것이 통영반, 나주반, 해주반으로 제작, 기교면에서 뛰어나다고 합니다. 주로 대궐의 수라상으로 쓰던 호족반은 다리의 굴곡이 힘차고 위용이 있으며 높이가 높고 반은 날렵하게 다리보다 밖으로 뻗쳐 있으며 보통 민가의 호족반은 반의 넓이와 다리의 폭이 비슷하며 다리의 굴곡도 완만합니다. 후대의 것들은 다리의 굴곡도 약하고 힘이 빠져 빈약하고 가늡니다.
호족반은 조선 전기 상층 계급에서만 사용했는데 후대에 들면서 모든 계층에서 쓰였습니다.
이는 18, 19세기에 신분 사회가 무너지면서 사회적으로 부상한 중인이 사대부의 기물을 많이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판은 무늬가 특별한 괴목 통판입니다. 차 한잔을 마셔도 이런 고급소반에서 시간여행,품위 유지와 함께, 여유와 낭만을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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