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라쥬 : 융(검정색) 및 유화등 제작)

양평 예술계의 거목 조영호

이 작품 'Torso'의 작가는

서양화가 조영호입니다.

이 작품은 1994년에 제작되었으며,

이미지 하단에 '1994 Y.M.CHO'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조영호 화백은

비구상 화폭에 내면의 무의식 세계를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마대와 드라이비트 등을 활용한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작품을 창작하기도 합니다.

 조영호 작가의 'TORSO'라는 작품

'토르소'라는 주제에 대한 일반적인 미술사적 의미와

해석을 통해 작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미학적 탐구

토르소는 머리, 팔, 다리가 없는 몸통만을 표현하여

순수한 인체의 조형미에 집중하게 합니다.

이는 인체의 특정 부분에 대한 강조를 통해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고 관람자의 시선을 유도합니다.

토르소는 인체의 일부를 생략함으로써

오히려 완전한 형태를 넘어선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파손된 고대 조각상에서 유래했지만,

현대 미술에서는 의도적인 표현 양식으로 활용됩니다.

불완전한 형태는

관람자로 하여금 결여된 부분을 상상하게 하고,

작품에 대한 능동적인 해석을 유도하여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토르소의 일반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검은색 몸통의 형태와 주변의 질감 있는 배경을 통해

작가만의 독특한 표현과 메시지를 담고 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