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 심사한 백포 곽남배(白浦 郭南培, 1929～2005)의 우경산수화 전지(60.5×120)입니다.

곽남배 Gwak Nam Bae 白浦 郭楠培(1929～2005)

한국화의 대가로 60-70년대 국전을 통하여 한국 화단에 널리 알려진 강인한 작가정신의 소유자 백포 곽남배 화백은 전남 진도 출생으로 조선대 미술학과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화단에 등단, 국전을 통하여 데뷔한 이후 많은 수상 경력과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의욕과 정열과 투철한 신념으로 풍류와 멋과 관용과 여유, 해학과 기지를 함축하고 있는 서정적 작가로 초인적인 제작 의욕을 보여 감탄을 자아내게 한 그의 작품을 보고 미술 평론가 김남수씨는 “백포 화백의 작품에서는 마치 소동파의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며 “신기에 가까운 능수능란한 기교와 섬광처럼 번득이는 화백의 화풍은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백포 곽남배 화백은 눈부신 활약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알려진 작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뿐더러 일본 전일전의 회원으로서 오랜 기간 그들과 함께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는 한국 화단의 원로다. 곽 화백은 조선대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로 그림공부를 시작했다가 한국화로 전공을 바꿨으며, 그의 작품은 남도 전통의 문인화풍을 벗어나 독자적인 실경 산수화의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백포 곽남배는 1929년 3월 15일에 태어나서 2004년 08월 10일 사망하였다.

<참고문헌>

명지대학교박물관,《박물관도록》, 1996.

한국학중앙연구원,《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2005.

진도생, 조선대수료, 개인전12, 현대미술초대작가(84), 국전10. 동특선5.추천작가.초대자가.심사위원, 전남도전초대작가.심사위원, 미술대전 심사위원, 동양화대전, 대통령표창, 해외초대전(일본11), 백포미술장학회장, 백미회장, 범태평양미술대전(85), 전남대사대 강사역임, 백포화집(想)발간, 기타초대전

출처: 4324 한국미술연감 564-565쪽(1991 한국미술연감사)

(약력)

전남 진도 출생

조선대학교 졸업

국전 입선10회, 특선5회

국전 추천작가

국전 초대작가

국전 심사위원 역임

전남도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전남대사대교수

백미회 회장

대통령표창 수상

일본외국작가예술가목록 연감에 등재

민정당 연수원 1500호. 통도사 컨추리 1000호 작품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