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은 여산송씨로 송선호의 딸이다.

13세에모친이 돌아가시고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자 가난하여도 정성을 다하여 부친을 봉양하였고 19세에 달성서씨 서원재 집안으로 시집가서 시부모를 부모처럼 모셨다. 심의택 근서조선 말기 청송 출신의 의병 심의택(沈義澤, 1862년~1910년)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예백(禮伯), 호는 묵암(黙菴). 1862년 7월 7일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서 아버지 심의성(沈宜聖)과 어머니 함안조씨(咸安趙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고려 말 충혜왕(忠惠王) 때 전리판서(典理判書)를 지낸 악은(岳隱) 심덕부(沈德符)의 6세 손으로 조선조 단종 때 경상남도 산청(山淸)에서 입향한 월헌(月軒) 심손(沈遜)의 후예이다. 긍구재(肯搆齋) 심헌지(沈憲之)의 증손이다.심의택은 1896년 3월 창의한 청송의진의 서기(書記)로 활동하였다. 1896년 3월 8일 안동의진의 소모장(召募將)인 유시연(柳時淵)이 청송에서 군기(軍器)를 모집하고 의병을 일으킬 것을 촉구하는 격문을 향중(鄕中)에 발하며 창의를 촉구하자 이에 고무된 청송 유림들과 함께 토적복수(討賊復讐)를 기치로 창의를 추진하였다. 3월 12일 청송 유림 200여 명과 함께 향회(鄕會)를 개최하여 창의하기로 하였으며, 이날 오후 객사(客舍)에서 창의장으로 심성지(沈誠之)[1831~1904]를 추대하였다. 이리하여 청송의진은 창의장 심성지를 비롯하여 부장 조성박(趙性璞), 중군장 김대락(金大洛), 좌익장 김상길(金相吉), 우익장 남두희(南斗凞), 사병도총 남승철(南昇喆), 의영도지휘사 서효원(徐孝源) 등을 추대하여 진용을 갖추었다.청송의진은 의병 활동 과정에서 군비를 효율적으로 모집하고 운용하기 위해 지휘부의 편제를 정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청송의진은 4월 6일과 4월 29일 크게 두 차례에 걸쳐 진용을 정비하였다. 심의택은 4월 29일 참모 신동호(申東鎬)가 진용을 정비할 때, 조성태(趙性台)·남상현(南相鉉) 등과 함께 서기에 임명되어 청송의진의 각종 문서를 관장하였다.1910년 2월 22일 사망하였다. 향년 49세였다.199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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