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동식(金東植) 선생간찰

陰葽夏九日, 族姪 頓 東植 (음력 4월 9일, 집안 조카 동식)

<요하(葽夏)는 음력 4월을 가리키는데, 이는 『詩經 豳風 七月』의 “사월에 아기풀이 패거든〔四月秀葽〕”라는 구절에서 유래한 말이다.>

오랜 세월 전에 표구를 하면서 전 소장자가 너덜더덜한 액자 뒤에 딱지를 붙혀 놓았다. 사진 참조하세요

▶ 김동식(金東植)선생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독립운동가. 별명 유신(攸信). 평안북도 의주(義州)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1운동 때 독립단에 가입하고 

최시황(崔時晃)·박초식(朴楚植) 등과 보합단(普合團)을 조직하여 독립단과 합세, 평안남도·평안북도 일대에서 일제기관 파괴와 군자금 모금에 힘썼다.

 1921년 만주로 건너가 독립단에 통합한 뒤, 김도원(金道源)·이광세(李光世) 등을 서울에 파견하여 군자금 모금에 힘을 기울였으며 

이듬해 뤄양강무당[洛陽講武堂]을 졸업하고 중국 봉직전쟁(奉直戰爭)에 작전참모로 종군하였다.

 1945년 광복군 주만판사처(駐滿辦事處)·동북총판사처(東北總辦事處) 중국어 비서로 있다가 8·15광복을 맞이하였다. 197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크기> 가로 63× 세로 29cm, 유리액자에 들어 있으며,

간찰의 크기는 44× 18cm의 긴 사이즈이다.

상태 양호하다.

 ■사진의 여러  흰 점은 유리가 있어서 불빛의반사로 생긴것이며, 실재는 아주 깨끗합니다.  

액자떼어서 보내드릴 예정이며, 액자가 필요하면 유리가 깨어지드라도 보내드리나, 

깨어지드라도 책임을 질수는 없는 점 혜량해 주시기바랍니다./ (상의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