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한 해서체 필사본 <공자가어> 주희상,공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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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7월 26일 13:20:45)

경매번호 25053UHG9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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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17×26.1cm.
제조국 한국

▒ 17×26.1cm. 장수 표시 없이 51장(끝 2장은 공지). 배접한 한지를 표지로 하여 푸른 끈으로 5번 묶은 선장본이다.

▒ 앞면에 <孔子家語>라고 붓글씨로 제목을 적었다. 그 우측에는 "先聖像 / 歷聘圖"라고 특별히 담은 내용을 적었다. 나머지 표지의 글씨들은 배접한 뒷면에서 배어 
보이는 이면지 글씨다.
    앞표지 뒷면에 "晦菴朱先生影摸"란 제목이 붙은 주희상이 테두리 안에 제법 잘 그려져 있다. 목차 없이 바로 본문 필사가 시작된다.
    먼저 <공자가어 卷上>이라고 제목과 권차를 적었다. 다음 행 아래에 "猷堂王 廣謀 景猷 句解"라고 구해한 사람이 원라라 사람인 유당 왕광모라고 밝혔으나 띄어
쓰기를 잘못 하였다. 제목 아래에 이전 소장자의 먹으로 찍은 낙관이 찍혀 있다. 이는 맨 끝쪽 하단에도 마찬가지로 찍혀 있다.
    본문은 편별로 첫 행에 3자를 내려써서 제목을 적었으며, 제목의 명칭에 대한 주석이 쌍행 소자로 적혀 있다. 본문에는 주석을 빼고 본문만 필사하였다. 쪽마다 
10행에 행자수는 24자로 정연하게 맞춰서 단정한 해서로 필사하였다. 표점은 되어 있지 않다.
    전체 44편을 상, 중, 하 3권으로 나눴으나 그대로 별 구분 없이 연이어서 필사하였다. 15편부터가 중권, 32권부터가 하권이다. 44편이 끝나고서는 <新刊素王事紀
>란 제목이 있고 테두리를 두르고 상단에 "魯司寇像"이라고 쓴 공자상 및 공자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그 뒤에는 "先聖歷騁紀年之圖"란 제목에 공자의 연보가 이어진다. 도표를 그냥 연보식으로 옮긴 것이다. 다음엔 "歷代封諡爵號圖"로 역대 왕조별로 공자에게 내린 시호나 작위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이로써 보건대 이 책은 19세기 초에 방각본으로 간행하여 유포되었던 <표제구해 공자가어(標題句解孔子家語)>와 같은 책을 보고 필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여기
에는 <신간 소왕사기>가 함께 붙여져 있었다. 필사하면서 <소왕사기>에서는 공자상과 몇 가지 요긴하다고 보인 사항만 필사한 것이다.   
    <공자가어>는 공자가 당시의 공
경 사대부 및 72명의 제자들과 문답한 것 중 <논어>에 편입된 것을 제외하고 여러 서적을 모아 기록하였다는 책이며, 여기에 원나라 왕광모가 각 장별로 제목을 달고 자세하게 풀이한 것이 구해였으나 이 구해는 빼고 원문만 필사한 것이다. <공자가어>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보물 제1149호(1993년지정)인 <신간표제공자가어구해(新刊標題孔子家語句解)>로 처음 간행되었는데, 이 책은 태조 7년(1398년) 왕자의 난 때 공을 세운 박은(1370-1422년)이 강원도도관찰출척사로 임명받고 부임하여 이 책이 우리나라에 간행되어 있지 않음을 알고 그곳에서 1324년(원 태정 1년) 중국 창암서원(蒼巖書院)에서 간행한 원판본(元板本)을 번각해 낸 것이다. 그 뒤로 지방 향교에서 재간되기도 하였으나 방각본으로 발간됨으로써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판본들을 보면 약간씩 상이함도 보여 여러 번 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공자가어>는 오랜 동안 위서라고 알려지며 학문적으로 기피되어 오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고고학적 발굴로 그 내용들이 사실로 밝혀짐으로써 다시 중요시되는 
글이 되었다. 이 책은 일관된 서체로 전권을 필사한 19세기로 추정되는 완본이다.
 

▒ 표지가 낡아 보이고 얼룩과 때를 탔지만 대체로 양호하게 보존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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