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강 김규진의 목판본 <6체필론습자첩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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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6월 14일 13:30:20)

경매번호 2504AAJJE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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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단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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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매수수료 )

물품 크기 10×62cm.
제조국 한국

▒ 10×62cm. 각 장은 절반 길이인 31cm 길이의 한지에 단면으로 찍은 목판 두 장을 길게 연이어 배접하여 세로로 이어붙였으며, 서체별로 장수를 매겼고 두꺼운 종이를 표지로 삼아 상단을 노끈으로 묶어 걸어놓고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서4장 + 예서장18장(진예12+한예6) + 팔분2장 + 행서6장 + 초서20장으로 모두 50장이다.

▒ 표지에 <篆·隸·八分·楷·行·草 六體筆論習字帖 下>라는 제첨이 붙어 있으나 '첩'자 아래의 '하'자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 아래에는 나중에 붓으로 '해강 김규진'이라고 적어놓았다. 간기는 보이지 않는다. 

    [해강 김규진(1868년-1933년)]은 한말 20세기초의 서화가로 본관은 남평이며 많은 별호를 썼다. 평안남도 중화의 농가에서 태어나 외숙인 이희수로부터 서화의 기초와 한문을, 조광진에게 글씨를 배우다가 18세 되던 1885년(고종 22)에 중국에 건너가 8년간 수학하였다. 1893년에 귀국하여 1897년 서울로 올라와 궁내부 문서과의 관직을 얻었고, 1901년에는 영친왕의 서법을 지도하는 한편 궁내부 시종에 임명되었다. 1906년에는 명을 받아 일본에 건너가 사진기 조작법을 배우고 돌아왔고 서울에서 사진관을 개설함으로써 그 분야에서도 개척자가 되기도 하였다. 1915년에 해강이 발족한 '서화연구회'는 1911년에 발족한 ‘서화미술회’에 이어 두번째 출현한 근대적 미술교육기관으로서 3년의 수업과정이었다. 1918년 서화협회가 결성될 때 조석진·안중식·오세창 등과 함께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나 그뒤 협회를 떠났다. 1922년 조선미술전람회가 열리자 서예와 사군자부의 심사위원이 되었다. 저서로는 <서법진결(書法眞訣)>, <난/죽보(蘭竹譜)>, <육체필론(六體筆論)> 등이 알려져 있으나, <육체필론>이 이 <육체필론습자첩>과 같은 책인지는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그의 서화연구회 교재로 쓰였던 자첩이라고 추정한다. 글씨에는 모든 서법에 자유로웠고 특히 대필에서는 당대의 독보적인 존재로 많은 사찰 등에 아직도 그의 필적이 남아 있으며, 그림으로는 근래에 공개되어 널리 알려진 창덕궁 희정당의 벽화 <내금강만물초승경(內金剛萬物肖勝景)>과 <해금강총석정절경(海金剛叢石亭絶景)>(1920) 같은 본격적인 채색화도 있다. 해강의 서화교육을 받은 제자로는 이응로 이병직 강신문 민택기 윤희채 등이 있다.
    [서첩의 내용] 서체마다 글자 크기가 다양하며 1행 또는 2행으로 서체의 본을 보여 바라보며 연습하도록 한 습자첩이다. 처음에 서법명을 밝혔고 전서나 초서처럼 읽기가 까다로운 글자는 왼편 혹은 오른편에 해서체 석문 글자를 밝혀주었다.
    '전서법'은 한 쪽이 10자씩 2행이며 석문이 있다.
    '서경예법(진예)'과 '동경예법(한예)'은 대자로 한 쪽이 6자이다. 장수가 가장 많다.
    '팔분서법'은 한 쪽이 14자 2행이며 끝에 '海岡'이라는 호와 이름 '김규진(金圭鎭)'이라는 낙관이 함께 인쇄되어 있다.
    '행서정법'은 대자로 한 쪽이 6자인 것이 4장, 12자 2행씩인 것이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초(章草) 및 정초(正草)서법'은 7자씩이나 16쪽과 20장처럼 마지막 획을 길게 늘인 것도 있다. 끝에 마찬가지로 '해강'이라 쓰고 낙관을 함께 인쇄하였다.
    이 서첩은 1910년대 중반 해강서법연구회에서 해강이 서법을 가르치며 교재로 만든 것이라 추정되는 100년 가까이 되는 서첩본으로 어디서도 보기 힘든 희귀본이다. 이 서첩의 上권은 필획 위주의 습자와 해서체 습자본으로 구성되었으며 나중에 석인본으로 회동서관에서 재발행한 것이 있다.(참고로 한옥션 29회 현장경매에서 동일한 제목의 서첩 '하권'이 보였던 적이 있었으나, 내용은 6체가 아닌 필획과 해서체만으로 구성되어 하권이 아닌 상권이었음)

▒ 다소 헐어 보이기는 하나 대체로 양호한 상태이며 반으로 구부려 보관한 상태이다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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