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2×31.2cm. 396쪽. 양장이며 표지는 두꺼운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책머리를 제외한 세 면에는 은박이 칠해져 있다.

▒ 1981년 내셔널지오그래픽사에서 발행한 <Images of the World. Photography at the National Geographic>의 1984년 2판본이다.
    앞의 간기에 편집진이 밝혀져 있으며 326장의 사진이 수록되었다고 하였다. 목차를 보면 먼저 책과 전반적인 내용을 개괄적으로 설명하는 글이 3편 있으며, 본문은 인간의 차원, 심해의 카메라, 과학의 눈, 모험의 세계, 생활모습, 사고장면, 동물의 왕국, 보기 힘든 세계 등의 소제목을 가진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장은 옛 유고의 티토를 만난 이야기를 하며 "이 책에서 당신은 사진작가들이 사진을 찍을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배우고자 할 것이다(...) 우리는 회원들이 더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을 알기를 원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 책을 출판하였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당신에게 당신이 사진에 담으려는 것을 보는 새로운 방법을 안겨주기를 희망한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어서 <뭔가 할 말을 가진 사진작가들>, <흑백의 기억들>이라는 글이 있다.
    각 장마다 별도의 주제 및 역사 설명이 있으며 해당분야의 1900년대 초의 흑백사진 예들도 다수 수록하였다. 말 그대로 <내셔널지오그래픽>지에 실린 "세계의 이미지"들의 역사를 훑어보며 선별하여 수록한 사진집인 것이다.
    이어서 칼라사진들을 수록하면서 사진작가의 말을 간략히 붙여놓았다. 끝에 사진작가들의 소개가 있다.
지금은 이미 익숙해진 사진도 보이지만, 여기 실린 사진은 사진의 역사에서 당시 최초로 찍혔던 유명 사진들이다. 1905년이라 표기된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의 궁전 사진이 보이는가 하면 1914년 모스크바의 바실리 성당 원색사진도 보이고, 1970년대 아프리카에서 침팬지와 생활하는 제인 구달의 모습을 찍은 사진도 있다.
 

▒ 상태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