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오관중작품 경매요청들이 있어, 춘계특별경매 마감작으로

오관중작품 몇 점을 모아 소개드립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미술거장 오관중吴冠中 1976년 캔버스유화 풍경

작품부분크기     20.5x46.5cm 

본 작품은 1976년 캔버스유화작품으로 1976년은 문화대혁명이 끝나던 해입니다.

암울하던 문화혁명기의 오관중작품들은, 문화혁명 전과 후의 작품들과 비교하면

특히 유화에서 거의 대부분 눈에 띠게 색감이 어둡고 톤다운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1940년대-1970년대  오관중의 서양화 유화와 수채화작품들은 

근래 작품에 보이는 추상이나 독특한 표현의 작품이 아닌 대부분 구상작품들입니다.

또한 요즘 우리가 흔히 접하는 1980년대 이후 오관중 대표화풍의 중국화나 유화처럼, 

오관중이 즐겨 그리던 강남시리즈나 각지의 명승지나 절경들보다는

농촌의 소박한 주택과 동네 개울등 자연풍경  그리고 농기계가 세워진 주택이나 

그리고 허름한 도시 변두리의 일상풍경 등을 표현한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서점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대별로 발행된 다양한 오관중작품집에서도  

1960,70년대와 그 이전 작품의 시기별 변화, 특징 등을 찾아 볼 수 있으므로

작가나 작품에 대한 기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거장의 명성만큼  인터넷검색이나 작품집, 대형경매도록 등 자료에서  

연대별 장르별 다양한 형태의 많은 진본자료의 검색이 가능하므로  

본 경매 설명의 상태와 특징 등 간략한 정보와, 실물 이상 확대된 사진을 살피시어 

본 작품의 재질연대와 화풍 터치 등을 직접 비교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입수당시 1980년대 원목액자로 꾸며져 감상하던 작품으로

현재 외부 액자에서 분리하여,사진처럼 내부틀에 고정된 상태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작품캔버스 가장자리에 미세한 세월의 흔적들 외에는 양호하게 보존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