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성(畫聖) 설주등양(雪舟等楊-Sesshu Toyo-셋슈토오) 15세기 수묵산수화

작품부분크기    32x53cm

본 작품은 개인소장 일본고미술 2점 중, 지난 경매 화첩에 이은 남은 한 작품입니다.

일본미술 역대급 화가, 세계미술사 주요인물 설주등양(雪舟等楊셋슈토요,1420-1505)은 

무로마치시대에 일본의 동양화,산수화를 집대성하여 체계를 이룬 인물입니다.

셋슈토요의 원명은 토요(等楊)이며 셋슈토요(雪舟等楊)은 후대에 만든 호입니다.

중국 당나라부터 당 ·오대(五代)시대의 미술을 발전시켜 송대초 궁정미술을 중심으로 

체계를 잡은 북송화가 정통 동양화의 원류이며,그후 궁정화가가 아닌 재야의 대가들이

정통화풍인 북송화에 비해 자연스런 화풍으로 남종화의 일맥을 이루며 두개의 큰 흐름인

북송화와 남종화가 동양화(漢畫)의 큰 틀을 이루어 동양각국으로 퍼져나가게 된 것입니다.

• 등양은 1467년 명나라 배를 타고 명나라에 가서 2년간 중국고금의 서화를 접하며

• 명산대천 절경을 유람하며 수많은 수묵산수 사생작품을 창작했으며,  

• 귀국 후 도화루(图画楼)를 열어, 송나라 때 남송(南宋)4대가로 역대급 산수화대가인  

• 하규(夏圭,생몰년미상)와 이당(李唐,1066-1150년)의 산수화작품을 주로 임모하며

• 자신의 화풍을 이루며 집대성하여 일본 고대 정통산수화의 체계를 정립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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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고구려의 담징(曇徵,579-631년)이 고대일본에 종이와 먹 제조법을 전수한 후

• 800여년이 지나 등양이 송대 화법을 익혀 일본 정통화의 원류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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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수화와 일본수묵화의 집대성자이자 일본 화성(畫聖)으로 불리는 등양은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일본 달마도의 완성자로 평가받는 선승(禪僧)이기도 합니다. 

본 작품은 정통 수묵산수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한 매우 뛰어난 작품입니다.

중국 명대의 두꺼운 피지(皮纸,桑皮纸-조선초기의 다듬이 장지와 유사)에 그린 작품으로

수백년 세월에 깊은 주름과 미세한 훼손들이 있으나,

견실한 원배접에 보존 보수되어 세월을 감안하면 큰 손상없이 나름 양호한 상태입니다.

단, 현재 사진에 보이는 상하 축두는 없는 상태입니다.
상하축두(상하족자봉)만 없고 나머지 전체 표구부분은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후대에 뒷면을 덧대 보강한 두번째 배접도 최소 메이지시대의 배접으로 보입니다.

세계 중세미술사에서도 주요 인물이므로 네이버나 일본, 중국 미국 등 

세계 어느 포털에서도 Sesshu Toyo를 검색해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Sesshu Toyo,설주등양,셋슈토요로 모두 검색이 가능합니다.

경매문의 중 영인본,인쇄본 여부에 관한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영인본은 작품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