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후반 다이아몬드레코드사 타이틀로제작된 희귀 음반,

강승일, 조계숙,이인석 세가수가 작곡가 조춘영의 곡들을 녹음 발매한 음반입니다.

주요메이저음반사가 아닌 다이아몬드레이블로 발매되었던만큼 발매수량자체가 많지 않았을듯..

현재 국내 발굴사례를 찾을수 없는 극희귀음반이라 생각합니다.

자켓후면상단에 재일교포가수 강승일선생의 귀국기념음반으로 제작된 사연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수집 후 미청취상품입니다

자켓 물얼룩 있고

미세 스크래치 많아 청취시 잡음 예상되나 큰 데미지는 없습니다.

자세한 상태는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재일교포가수 강승일에 대한 검색기록입니다.

강승일(姜勝一)
1950년대에 활동했던 재일교포 출신의 가수로, 전후 한국 대중음악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트로트·가요계 인물입니다.

1. 시대적 배경
한국전쟁(1950–53) 이후, 전쟁의 상흔 속에서 대중음악은 빠르게 발전하며 트로트·가요의 황금기를 열었습니다. 이 시기 재일교포 가수들도 일본에서 활동하다가 모국인 한국을 오가며 무대에 섰고, 그중 하나가 강승일이었습니다 .

2. 생애 및 활동

출생·성장: 자세한 생년월일과 출생지는 전해지지 않으나, 전후 재일교포 사회에서 음악 교육을 받으며 자라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체류: 6·25 전쟁 직후 대구로 내려가 민속무용의 거장 박지홍에게 춤을 사사하고, 청구대학(現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전신)에서 공연 예술을 배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음악 경력: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무대에 섰으며, 특히 1950년대 말부터 1960년대 초까지 트로트·가요 무대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3. 음악 스타일 및 대표곡
재일교포 특유의 쓸쓸하면서도 구수한 음색으로 ‘향수’를 자극하는 가요를 불렀습니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다음 곡들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그리운 내 고향: 현재까지도 여러 트로트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명곡으로, 강승일의 음색을 잘 느낄 수 있는 대표작입니다 .

첫사랑: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전후 세대의 감성을 대변합니다 .

니가 왜 우나: 이별의 슬픔을 담백하게 표현한 트로트로, 무대에서 자주 선보였습니다.


4. 활동 의의 및 자료 수집

재일교포 가수로서 1950년대 한국 대중음악 전성기 형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당시 발매된 원음반(78RPM 등)은 희귀해, 수집가·음악사 연구자들 사이에서 복원 사업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유튜브나 지역 문화원 등에 남아 있는 영상·음원 자료를 통해 그의 무대를 간접적으로나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1950년대 한국 대중음악 전반에 대한 개괄: “1950년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발전”

강승일의 한국 체류 및 춤 배움 기록: 국악신문 검색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