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설명
본 작품은 박종구 작가가 2011년에 제작한 5호 누드 유화로, 강렬한 오렌지 색면과 단단한 선묘, 그리고 두터운 마티에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화면 전체에 드리워진 금빛 물감의 흩뿌림 효과는 작품에 독특한 질감과 생동감을 부여하며, 중심 인물의 형태를 보다 입체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대담한 색면 위에 인체 윤곽을 선명한 흑선으로 표현해 긴장감과 조형미를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특히 상반신을 살짝 돌린 여성 누드의 자세는 박종구 작가 특유의 단단한 드로잉 감각을 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마트(마띠에르) 위에 유채를 두텁게 올린 작업이라 물성의 밀도가 높고, 실물 감상 시 존재감이 더욱 강합니다.

작품 크기는 34×30cm(5호)에 해당하며, 사용감 없이 상태 A급의 미사용 보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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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박종구(1959~) 작가는 경남대학교 사범대 미술교육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누드·풍경·정물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꾸준히 주목받아 온 서양화가입니다. 탄탄한 드로잉 기반 위에 강렬한 색채와 두터운 물성을 결합한 독창적 화풍을 선보이며, 특히 인체 표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수채화공모전 특선·입선 4회, 경상남도미술대전 특선·입선 4회, 개천미술대전 입선 2회, 가야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 공모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개인전 12회, 초대전 및 단체전 70여 회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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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안내
이 작품은 박종구 작가의 특색이 가장 잘 드러나는 5호 누드 회화로, 대담한 색면과 확실한 윤곽, 두터운 마티에르가 결합된 수작입니다. 강렬한 오렌지 색감과 금빛 스플래시 효과는 시각적 존재감을 극대화하며, 남녀 컬렉터 모두에게 선호되는 누드 테마라는 점에서도 시장성이 높습니다. 상태 A급의 미사용 보존 상태, 조형적 완성도, 5호라는 실용적 크기를 고려할 때 소장 가치가 높은 출품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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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가
35만~6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