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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크기 | 15 x 22 cm x 1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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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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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송태회(1872-1940)
자 평숙(平叔). 호 염재(念齋). 전라남도 화순(和順) 출생. 1888년 동몽진사, 1900년 최연소로 박사시(博士試)를 거쳐 성균관에서 수업하였습니다.
시작(詩作)경연이 있을 때는 맡아 놓고 장원을 하였으며, 임금께 상소문을 올릴 때나 글을 짓고 쓰는 일은 염재의 몫이었습니다.
1901∼1907년 중국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귀국, 1908∼1910년 《대한매일신보》 기자로 활약하였으며, 국권파탈 이후는 염재는 책을 덮어 버리고 붓과 벼루를 벗삼아 아픈 심경을 달래기 위하여 낙향. 육영에 뜻을 품고 후진양성에 전념하였습니다.
1918년 전라북도 고창군(高敞郡)에 오산고보(吾山高普)를 설립, 한문과 서예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민족사상을 고취하였는데, 이 학교는 고창고보로 개칭된 후에도 민족교육적 학풍 때문에 타지방의 뜻있는 학도들이 많이 전입해 와 학생운동의 본거지가 되었습니다.
염제는 서예와 그림에도 뛰어났는데, 전라남도 순천의 송광사(松廣寺), 고창 문수사.고흥 능가사. 월출산 도갑사.조계산 선암사 장경각.방장산 천은사 등 곳곳에 글씨 및 그림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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